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베트 수행자가 전하는 번뇌 끊기 ‘쬐’ 수행

  • 수행
  • 입력 2015.08.19 19:44
  • 수정 2016.02.24 16:35
  • 댓글 3

아남 툽텐 린포체, 8월28일~9월7일 집중지도

▲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8월28일~9월7일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문경 한산사에서 ‘2015년 아남 툽텐 린포체 방한 수련-알아차림의 기적’을 개최한다.
티베트 출신 수행자 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가 금강승 예비수행으로써 롱첸닝틱과 번뇌 끊기 ‘쬐’를 지도한다.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8월28일~9월7일 동국대 국제선센터와 문경 한산사에서 ‘2015년 아남 툽텐 린포체 방한 수련-알아차림의 기적’을 개최한다.

아남 툽텐 린포체, 집중지도
동국대 국제선센터·한산사서
8월28일부터 법문·룽첸닝틱 등

세첸코리아(대표 용수 스님)와 문경 한산사가 후원하는 이번 수련은 3일간의 대중수련, 4박5일 롱첸닝틱 수행, 3박4일 쬐 수행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남 툽텐 린포체가 속한 닝마파 금강승 예비수행으로서 롱첸닝틱(Longchen Nyingtiktik Ngondre)은 타인과 세상의 행복을 위한 보리심 완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쬐(Chod)는 번뇌와 까르마, 아상을 완전히 소멸하고 완전한 자비를 구현하는 지혜 성취를 추구한다. 쬐는 티베트어로 자른다는 뜻이며, 11~12세기 티베트 여성수행자 마칙 랍드론에 의해 완성된 수행법으로 알려졌다. 대중수련은 8월28~30일 국제선센터에서, 롱첸닝틱(8월31일~9월4일)과 쬐(9월4~7일)는 문경 한산사에서 실시한다.

수행을 지도하는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에 입문했다. 청년 시절까지 대부분 사찰에서 보내며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얻었다. 평생 은둔자로 살았던 스승 라마 추르 로는 친절과 지혜로서 곁에서 수행하는 아남 툽텐을 정신적 스승으로 거듭나게 도왔다.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아남 툽텐 린포체는 특정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으로 한없는 사랑과 지혜를 알리려고 노력 중이다. 200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르마타 재단(Dharmata Foundation)을 설립, 수행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복잡한 불교교리를 해설하기 보단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유머로 다가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저서로는 ‘티베트 스님의 노프라블럼(문학의숲)’ ‘알아차림의 기적(담앤북스)’ 등이 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수행의 기본은 알아차림이다. 부처님은 이것이 조건 없는 행복을 찾는데 있어 마음을 정화하는 방편이라고 말씀했다”며 “모든 정신적 습관을 자각하고 돌이켜 사랑과 자비, 나아가 내적 깨어남을 일깨우는 명징한 마음상태가 알아차림”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 블로그(koreanseonschool.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070)8812-2231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07
호 / 2015년 8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