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풍문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경)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봉사팀은 9월4일 인사동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거리모금 캠페인〈사진〉을 펼쳤다.
봉사팀 15명은 이날 2시간여의 거리모금 캠페인으로 약 13만원을 모금했다. 이날 모인 모금액은 전액 국내 및 라오스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가서 후원해달라고 하는 것이 민망했지만 지난번 모금된 금액이 아파하는 동생들에게 전해져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보경 스님은 “회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이 점점 더 적극적이고 활기차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노력하는 여고생들을 격려하고 모금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0호 / 2015년 9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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