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불교문화학회(회장 원영상)가 10월2일 오후 1~5시 서울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227호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본불교의 전쟁참회와 동국사-동국사 소장자료를 통해서 본 불교와 전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의 축사 및 동국사 소장자료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다.
이어 본 학술대회에서는 ▲일제 강점기 군산 금강사(해방 이후 동국사)의 창립(발표: 김두헌, 토론: 김광식) ▲타카하시 치쿠메이를 통해 본 조동종의 전쟁(발표: 이치노헤 쇼코, 토론: 김호성) ▲제국주의 전쟁과 우물가의 여인들-종교적 상징의 전용과 확장(발표: 김성순, 토론: 한상길) ▲진종대곡파의 해외개교와 천패봉안의 의미(발표: 니이조 카즈노부, 토론: 제점숙) 등 논문이 발표된다.
통역은 김춘호 박사가, 사회는 정천구 박사와 오인 스님이 맡는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원영상 회장을 좌장으로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영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과거 문제를 조명함으로써 불교의 미래를 정립해나가고자 하는 노력”이라며 “불교의 역사적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하는 장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63)462-5366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11호 / 2015년 9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