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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서 장 축제 열린다

  • 복지
  • 입력 2015.10.20 10:04
  • 수정 2015.10.21 16:19
  • 댓글 0

▲ 장축제 준비에 한창인 종로&장금이 봉사단.

지역 어르신들이 나서 장(醬) 만드는 비법을 시민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종로노인복지관, 10월23일
‘제1회 종로 장축제’ 개최
된장·고추장 만들기 전수
어르신께 회향…나눔자리도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0월23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1회 종로장(醬) 축제 종로&장금이’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세대의 장류 전승 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새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종로구가 역사와 문화의 본고장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 축하공연과 대형비빔밥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 장음식 시식, 장환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미니장독 꾸미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종로노인복지관은 2013년부터 어르신 봉사단 종로&장금이를 조직해 ‘종로&장금이 고추장 담그기’를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는 복지관 일대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주민과의 교류와 나눔에 초점을 두고 시민문화축제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관 스님은 “종로&장금이는 어르신들의 재능나눔으로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장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담그며 비법을 전수하는 문화행사”라며 “복지관 내 행사였던 종로&장금이를 대학로로 가지고나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하고, 소외어르신들과도 함께하는 나눔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년간의 종로&장금이 활동과 올해 축제 경험을 기반으로 2016년 장 체험관이자 장 카페 ‘JANG MA DANG’을 개관해 지속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15호 / 2015년 10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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