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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언론 출범 10주년 특집-축하 영상 메시지]

기자명 법보신문

“인류 행복과 평화의 길 법보신문이 함께 하길”

달라이라마

▲ 달라이라마
법보신문의 독립언론 출범 10주년을 맞아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와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른 종교의 가르침에서도 볼 수 있지만 부처님은 사랑과 자비의 실천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자비와 사랑은 모든 생명체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 사이의 관계에 바탕이 되는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우리는 함께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명한 ‘세속 윤리(secular ethics)’를 함양시킬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점을 근래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특정 종교를 믿거나 다른 신앙을 갖는 것, 또는 종교를 전혀 믿지 않는다는 점은 그런 도덕적 가치의 필요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인간성의 근본 바탕은 자비와 사랑입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개인들이 단순히 내면적으로는 정신적 평화와 행복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타인에게는 책임감 있고 친절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만 해도, 그것이 그들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불교가 현대 세계에서 떠맡아야 할 특별한 역할이 존재한다고 확신합니다. 타 종교와 다르게 불교는 독특하게 상호의존성의 개념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현대 과학의 근본 개념과 밀접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철학과 과학, 종교라는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불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리와 수행 측면의 종교적인 영역은 불자들에게만 관계됩니다. 하지만 마음과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불교과학 그리고, 상호의존성의 불교철학은 모든 인간에게 큰 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현대 과학은 몸과 마음의 미묘한 작용을 포함한 물질세계의 원리에 대해 매우 정교한 지식 체계를 발전시켜온 반면 불교과학은 마음과 감성의 수많은 현상에 대해 세밀하고도 체득된 이해를 확장하는데 집중해 왔습니다. 이 영역은 현대과학에게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분야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각각은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는 결정적인 지식체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류에 대한 인지의 폭을 확대해 나간다면 두 가지 서로 다른 접근 방법은 우리의 물질적, 감성적 그리고, 사회적 복리를 풍족하게 해줄 수 있는 새로운 발견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 날란다 대학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는데 사용되었던 방법은 인도에서 그 발달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만약 우리가 21세기의 불자이고자 한다면 단순히 믿음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인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분석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세계 전역에 걸쳐 인류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이바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의 역할 역시 이와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거듭 법보신문의 독립언론 1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의 불교언론을 대표하는 법보신문이 한국불자들과 함께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한 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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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자립자족, 더불어 기뻐할 희유한 일

대만 불광산사 성운 스님

▲ 대만 불광산사 성운 스님
북방으로 불교가 전래된 이래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은 모두 대승불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 번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불교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20여 곳의 본산이 여전히 우뚝 자리 잡고 서서 불교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불교문화를 보존해나가고 있으니 그 공로가 매우 위대하다고 하겠습니다.

한국불교계에서 발행되고 있는 ‘법보신문’은 신문사 스스로 자립자족하면서 벌써 10년의 역사를 맞았습니다. 이는 아주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만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잡지나 신문을 발행하도록 시키라고 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컴퓨터를 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아주 적고 신문을 보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독립10주년을 맞은 법보신문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오늘 이렇게 1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하니 저도 법보신문을 위해 축하의 마음을 보냅니다. 앞으로도 더욱 오랜 시간 동안 영원히 발행해 나가면서 불법을 펼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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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이 걸어온 아름다운 10년의 발자국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

▲ 혜국 스님
10년 앞을 내다보고 걷는 사람은 10년 동안 외롭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걷는 사람은 100년 동안 홀로일 수밖에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법보신문이 독립 후 10년 동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온 그 외로운 발자국이 돌아보면 참 아름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법보신문을 볼 때마다 믿음과 신심이 일어나고 발심으로 이어지는 신문, 믿고 볼 수 있는 불교 언론이 있다는 것이 불자들에게는 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 언론이라 하면 다른 언론과는 달리 불자들에게 부처님 사상과 불교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르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잘 걸어왔듯이 법보신문을 대하면 신심이 나고 믿음이 가고 그것이 발심으로 이어져 부처님 사상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수행 포교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려운 길을 10년이나 흔들림 없이 이겨내며 걸어왔다는 점에서 법보신문의 독립언론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이 길을 걸으며 결코 중간에서 흔들림 없이 10년, 20년, 30년 후까지 이어져 모든 수행자들이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축하하는 법보신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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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미래 내다보는 언론으로 성장하길

정각사 주지 정목 스님

▲ 정목 스님
법보신문의 독립언론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불교의 지혜와 자비의 힘을 바탕으로 첫 출발부터 지금까지 임직원 모두 한 마음으로 정진해온 결과 10년의 탑을 쌓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10년간 한 길을 걷다보면 좋은 일도 많지만 궂은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파도를 넘고 산을 넘어 지금의 이 자리에 서게 된 법보신문은 그 동안 안팎으로 불교계에 위상을 빛내는 많은 일을 해왔고 족적을 남겼습니다. 불자들에게 불교의 참뜻을 현대적인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알리는 법문자리를 열어 여러 스님들이 연이어 법문하는 특별법회를 여는 등 현대사회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앞서가는 언론의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불교의 진리를 펼치는 언론기관으로서의 사명과 나아가서 스님들과 재가불자들 간의 화합을 위한 여론 조성, 불교계와 사회를 이어주는 연결 통로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100년, 200년 3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는 전문가적인 식견과 불교의 더 큰 관용을 바탕으로 무한 성장하기를 당부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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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역사 증명하는 꼿꼿하고 바른 걸음에 박수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

▲ 주호영 국회 정보위원장
불국사 조실 월산 큰스님의 원력으로 지난 1988년 창간된 법보신문이 2005년 불교계 유일의 독립언론으로 재출범한지 10주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국사 품을 벗어나 사부대중의 법보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한 그 길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론을 향해 부정함에 굽히지 않고, 공익의 구현을 위해 묵묵히 정진하며 10년의 역사를 이어 온 법보신문 임직원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10년 법보신문이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사부대중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부대중의 관심과 격려는 법보신문이 앞으로도 독립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법보신문 독립 10주년을 축하드리며, 불교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는 법보신문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우리사회는 지금 ‘자비’와 ‘나눔’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출현하시어 설파하신 가장 큰 가르침은 역시 ‘자비와 나눔’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량인 불국사 월산 큰스님께서 창간한 법보신문이 독립언론으로서 10년을 굳건히 살아왔다는 것은 부처님의 가장 큰 가르침인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항상 꼿꼿하고 바른 언론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는 증거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당원들을 대신해 법보신문 독립 10주년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지난 10년 동안 정론직필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한국불교를 견인해 왔듯이 법보신문이 앞으로의 10년도, 20년도 정론직필을 실천하는 언론으로서 꿋꿋하게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신뢰해 온 법보신문과 같은 언론이 많을 때 대한민국은 어려운 이들에게는 나눔의 정신이, 사회지도자들은 배려의 정신이 깃들어 상생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 김흥국 대한가수협회장
법보신문 독립언론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법보신문 볼 때마다 부처님 가르침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더 많이 사랑 받는 법보신문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1317호 / 2015년 11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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