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고도 버텨낸 조선 포로들과[br]그들을 버린 비겁한 지배층 남자들
버림받고도 버텨낸 조선 포로들과[br]그들을 버린 비겁한 지배층 남자들
  • 이병두
  • 승인 2015.12.0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냥년- 역사소설 병자호란’ / 유하령 지음 / 푸른역사
각각 스무 살, 열일곱 살이었던 강(康) 도령과 선(鮮) 아가씨. 1636년 병자호란을 맞아 이 땅에 살았던 이들은 조선을 유린한 만주족에게 포로가 되어 혹독한 겨울 추위 속에 세 달을 걸어 선양(瀋陽)으로 끌려간다. 포로들은 끌려가는 도중 열에 여덟은 맞아 죽고, 강간당해 죽고, 얼어 죽고, 병들어 죽고, 압록강에 뛰어들어 죽었다. 당시 조선 인구의 10%가 포로로 잡혀갔다. 이 책 ‘화냥년― 역사소설 병자호란’은, ‘돌아오게 할 수도 있었지만 돌아오게 하지 않아서 그렇게 죽어가고 또 그렇게 살아남은’ 포로들과 ‘이들을 버렸던’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법보신문 일부기사에 대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