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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돌미역으로 끓인 가마솥 미역국

기자명 일운 스님

고포 미역은 불영사가 위치한 울진 나곡 고포마을에서 생산되는 돌미역으로, 품질이 우수한 울진 특산물 중 하나다. 얕은 수심에서 햇볕을 받고 자라 검푸르고 두툼한 것이 특징으로, 고려시대에는 궁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재료였다고 한다. 미역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출산한 산모들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식재료로 꼽히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미역에 포함된 식이섬유 알긴산은 비만과 동맥경화를 예방할 뿐 아니라 항콜레스테롤 효과를 지니고 있어 산모 뿐 아니라 우리 몸에 대단히 좋은 음식이다. 고포 미역을 활용한 가마솥 미역국과 잣을 넣은 찰밥을 소개한다.

▲ 잣 찰밥과 가마솥 미역국.

◈ 영양이 풍부한 가마솥 미역국

재료 : 말린 울진고포돌미역, 채수 500㎖, 집간장 1TS

만들기
1) 마른 미역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불려 둔다.
2) 표고버섯은 불린 후 적당하게 잘라 놓는다.
3) 불린 미역을 치대듯이 주무른 후 흐르는 물에 두 세번 헹궈 이물질을 제거한다.
4) 약간의 채수와 집 간장을 넣고 버섯과 미역을 볶다가 채수를 넉넉히 붓고 푹 끓인다. 부족한 간은 집간장으로 조절한다.

 

고소한 잣 찰밥

재료 :
잣 조금, 찹쌀 1cup, 소금

만들기
1) 찹쌀은 뽀얀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은 뒤 미지근한 물에 2~3시간 가량 불린다.
2) 잣은 살짝 헹군 뒤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3) 솥에 찹쌀을 넣고 물을 부어 앉힌다. 팔팔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인다.
4) 찹쌀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잣을 넣고 소금물을 살짝 두른 뒤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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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 스님의 Tip

미역국을 끓일 때는 미역의 염분을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미역을 볶을때 참기름을 살짝 두르면 고소한 맛이 더하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원한다면 채수만으로 볶는 것이 좋답니다. 찰밥에 간을 할때 소금을 넣으면 덜 녹아 씹힐 우려가 있기 때문에 미리 소금물을 만들어 간을 해야 합니다. 

[1321호 / 2015년 12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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