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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개미마을서 연탄나눔봉사로 구슬땀

  • 교계
  • 입력 2015.12.22 18:10
  • 수정 2015.12.23 09:50
  • 댓글 1
▲ 아름다운동행은 12월22일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을 찾아 저소득 계층을 위한 ‘아이연탄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이연탄맨이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온기 가득 담은 연탄을 전했다.

12월22일 아이연탄맨 자비나눔
자승 스님 등 100여명 봉사동참
저소득층 8가구에 1600장 전달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12월22일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을 찾아 저소득 계층을 위한 ‘아이연탄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 나눔에는 총무원장 자승, 총무원 사회부장 정문,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 김동건 불교포럼 대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선상신 BBS불교방송사장, 아름다운동행 자원봉사자 및 불교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불자 아이돌 그룹 ‘순정L'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개미마을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한 곳으로 마을 주민들이 새벽부터 개미처럼 열심히 일을 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자승 스님을 비롯한 봉사자들은 개미마을 저소득층 가정 8가구에 연탄 200장씩 총 1600장을 전달했다.

▲ 자승 스님은 봉사활동 이후 연탄이 배달된 가구를 찾아 “추운 겨울 잘 나시고 건강하시라”며 덕담과 함께 팥죽을 전하고 염주와 복주머니, 수저세트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자승 스님은 봉사활동 이후 연탄이 배달된 가구를 찾아 “추운 겨울 잘 나시고 건강하시라”며 덕담과 함께 팥죽을 전하고 염주와 복주머니, 수저세트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박상기(75)할머니는 “매년 불교계에서 관심을 가져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며 “보시도 잘 못하는데 죄송하고 늘 고맙다. 내년에는 꼭 커피 한 잔 대접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연탄 나눔 봉사는 매년 동짓날이면 경매 등 후원의 밤을 통해 아름다운동행에 후원을 해온 불교포럼 회원 20여명이 직접 나서 의미를 더했다.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는 “불교포럼이 정한 봉사의 날인 동짓날 봉사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향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이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정기후원자로 이날 직장인인 두 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경숙씨는 “작은 행동으로 인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탄나눔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탄을 봤다는 이나경(28)씨는 “여러 사람과 어울려 인간띠를 만들고 연탄을 나르다 보니 뜻이 통하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뜻을 보이기도 했다.

▲ 아름다운 동행은 내년 1월까지 서울지역 80가구에 총 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겨울부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10월8일 ‘108DAY 걷기대회’로 모금활동을 시작하고 11월부터 '아이연탄맨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펼쳐왔다. 11월25일을 시작으로 12월18일까지 정릉3동 쪽방촌 40가구에 총 8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내년 1월까지 서울지역 80가구에 총 1만6000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이날 연탄 나눔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아름다운동행 자원봉사자 및 불교포럼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불자 아이돌 그룹 ‘순정L'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1325호 / 2016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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