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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이 함께 건립한 우리공부방 개원

  • 사회
  • 입력 2016.01.14 15:55
  • 수정 2016.01.14 16:11
  • 댓글 0

위드아시아, 캄보디아 마을에 건립

▲ 완공된 ‘우리공부방’ 앞에서 촬영한 단체사진.

캄보디아 찌삐여이 마을에 지역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 생겼다.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는 12월30일 캄보디아 쁘레이벵주에 위치한 찌삐여이 마을에 주민들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우리공부방’을 개원했다.

‘우리공부방’은 아름다운동행에서 실시한 ‘2015년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아름다운동행은 국제개발분야에서 ‘찌삐여이 마을공동체 형성 프로젝트’를 공모사업에 선정, 지난해 695만원을 지원했다.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 모임을 통해 의견을 수렴, 진행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찌삐여이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는 아이들 걸음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건립을 위해 토지를 기증 하며 위드아시아 측에 먼저 협력의 손길을 요청한 바 있다.

▲ ‘우리공부방’에서 공부하게 될 아이들.

위드아시아는 2015년 5월부터 약 7개월간 모금을 진행, 1800여명의 후원자들로부터 공부방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모연했다. 모금기간동안 찌삐여이 마을 주민들은 기증한 부지를 정돈하고 아이들의 책걸상을 제작하는 등 공부방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위드아시아 지원 스님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든 ‘우리공부방’에서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더 큰 꿈을 꾸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위드아시아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드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빈곤·소외계층과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NGO로 지난 12여 년 동안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인도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인도,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학교 및 공부방을 건립하고 각 나라 절대 빈곤 지역 마을에 공동 화장실, 공동 우물 설치와 지붕 개보수, 기초의약품 지원 등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대구지역 무료급식과 원폭2세 환우 쉼터인 합천평화의집과 연계, 원폭피해자 및 2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용호어린이집, 서울 도담어린이집을 수탁 받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찌삐여이 마을에 완공된 ‘우리공부방’.

[1328호 / 2016년 1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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