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1월21일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월 열린논단을 개최했다.
‘경전의 번역과 유통, 그리고 신행활동의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논단에서는 이미령 북칼럼니스트가 발제를 맡아 니까야 독송회 7년 결사의 과정과 성과를 이야기했다. 이미령 북칼럼니스트는 “‘니까야 독송회 7년 결사’가 출범할 당시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참가자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목소리와 언어로 부처님 가르침을 말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재가자들이 스님이라는 필터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만났다면 니까야 독송회가 활성화된 이후 부처님 가르침을 직접 접하며 스님과 동등하게 신행생활을 하게 됐다”며 “재가자들의 만족감은 경전 읽기 모임을 이끌어가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29호 / 2016년 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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