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부산연합회가 동안거 반결제일을 맞아 해운대 지역 사찰 재가안거 동참 불자들을 중심으로 수행 점검의 기회를 마련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수진 스님)는 1월19일 기장 해광사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 재가안거 수행 반결제 해운대구 점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3개월 안거 기간 중 반결제일 전후로 수행을 점검해왔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각 구역별 반결제 법회로 효율을 높였다. 부산 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먼저 반결제 점검을 가진 곳은 해운대구, 기장군, 울산으로 세 지역에서 200여명이 동참해 남은 안거 기간 동안의 변함없는 수행을 발원했다.
해운대구 반결제 점검법회에서 울산 해남사 주지 만초 스님은 “정진 가운데 여러분에게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소 방일했다면 입재 때 세운 서원을 다시 굳건히 해야 한다. 해제 때까지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스스로 다짐하고 도반들이 서로 탁마하며 수행의 기운을 변함없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29호 / 2016년 1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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