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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구도위한 수행 열기는 식지 않는다

  • 생활
  • 입력 2016.02.01 17:00
  • 수정 2016.02.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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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연휴 활용한 집중수행

▲ 법왕정사의 3000배 철야정진 현장 모습. 법보신문 자료사진

전국 수행처에서 주말과 연휴를 활용한 용맹정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주말 철야정진부터 연휴 특별 프로그램, 겨울 집중수행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일정 기간 동안 일상을 벗어나 심신을 굳게 다질 수 있도록 수행처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올 겨울 주말·연휴를 활용한 집중수행으로 심신을 다스려 보는 것은 어떨까.

보리수선원·호두마을 등
설 연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위빠사나 수행 위주로 진행
월정사 ‘오롯이 바라보기’ 등
초심자 위한 집중 교육 ‘눈길’

설연휴를 맞아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곳은 과천 보리수선원과 경주 마하보디선원, 천안 호두마을이다. 보리수선원은 2월5~10일 ‘설 연휴 특별 집중수행’을 진행한다. 5일 오후 8시에 입재해 마지막날 오후 4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붓다락키타 스님이 직접 지도하며, 좌선과 행선, 예불, 법문과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9시 이후 자유 정진도 가능하다.

한국테라와다불교 경주 마하보디선원은 2월5~14일 설맞이 특별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좌선과 경행, 법문과 자율수행으로 구성돼 있다. 교통 혼잡을 피해 자유로운 입재·회향이 가능하며, 수행기간 중 2월7일에는 탁발 체험도 가능하다.

위빠사나 명상센터 호두마을도 2월5~14일 목우 스님 지도 집중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두마을은 오후불식을 원칙으로 하며 위빠사나 수행과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울 보림선원은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월1일부터 21일간 집중정진을 진행하며, 13일에는 철야정진을 이어간다.

해남 미황사는 2월20~27일 7박8일 동안 참나를 찾아가는 참선수행 프로그램 ‘참사람의 향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참선을 쉽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수행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평창 월정사는 2월5~10일 ‘초심자를 위한 참선-오롯이 바라보기’를 진행한다. 첫날 사찰예절을 익히고 사물 체험, 참선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5박6일간 참선수행을 기본으로 입선과 방선, 108배 등이 실시된다.

연휴가 지난 후에도 주말을 이용한 수행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 법왕정사는 2월27~28일 3000배 철야정진을 진행한다. 3000배 입재에 앞서 바르게 절하는 법을 시작으로 호흡 명상 등 절 수행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 길상사는 2월20~21일, 27~28일 선수련회를 진행한다. 선수련회에서는 참선과 절을 기본 수행으로 진행하며 묵언을 원칙으로 한다. 발우공양과 예불, 포행 등도 함께 진행돼 사찰예법을 익히고 수행에 첫발을 내딛고 싶은 초심자들에게 적합하다.

서울 국제선센터도 2월13~14일 수행집중형 템플스테이를 열어 초보불자들을 본격적인 참선수행으로 이끌 예정이다. 행선과 좌선, 일상선, 명상수행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 수행점검을 통해 수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한편 부산 세나니승원은 1월18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장기간 머물며 수행하길 원하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수행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행과 공양은 자율이며 원할 경우 담마다야다 반떼 지도법사의 수행지도를 받을 수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30호 / 2016년 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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