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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량 순례로 치유·나눔 발원하는 유리만행회

  • 신행
  • 입력 2016.02.01 17:43
  • 수정 2016.02.01 17:44
  • 댓글 0

창녕 관룡사, 1기 회향법회
양산 통도사 약사전서 봉행
선방 불사에 500만원 시주

▲ 창녕 관룡사 유리만행회가 1기 순례를 회향했다.

전국 12대 약사도량을 순례하며 치유와 나눔을 발원하고 실천해 온 창녕 관룡사 유리만행회가 1기 순례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회향했다.

관룡사(주지 우현 스님)는 1월27일 영축총림 통도사 약사전에서 유리만행회 제1기 순례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사시예불 시간에 맞춰 통도사 약사전을 찾은 우현 스님과 유리만행회 회원불자 30여명은 약사청, 약사여래불 정근 등 약사예경을 올리며 기도를 이어갔다. 약사전 전각을 꽉 채운 기도의 공성은 1시간 동안 이어졌다. 약사전에서 1000일 기도 중인 통도사 현기 스님이 집전하면서 환희심을 더했다. 

특히 우현 스님은 유리만행회 1기 회향을 맞아 순례 동참자들이 모은 기금 500만원을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에게 전달했다. 우현 스님은 “순례 회향을 통도사에서 하고 남은 기금은 통도사에 전달하기로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처음에는 통도사 자비원에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사중에서 선방 불사 기금이 시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선방 불사비로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님은 “순례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했으리라 믿는다”며 “2기부터는 약사도량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명찰을 찾아 순례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기도와 수행으로 몸과 마음을 맑게 치유하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자비행을 항상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유리만행회는 순례 기간 중 꾸준히 자비행을 실천해왔다. 부탄 출신 사미스님 귀 치료를 도왔고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네팔 복구에도 힘을 더했다. 미얀마 이주노동자 재활도 지원하는 등 치유를 기원하는 정성을 담아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향후 관룡사는 한 달 동안의 휴식기를 가진 뒤  제2기 유리만행회 순례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관룡사는 2015년 3월8일 순천 송광사 약사전에서 제1기 유리만행회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30호 / 2016년 2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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