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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법 수행의 요체

  • 불서
  • 입력 2016.02.11 15:22
  • 댓글 0

‘연기맵이면 누구나 깨닫는다’ / 백창우 지음 / 김영사

▲ ‘연기맵이면 누구나 깨닫는다’
연기법은 불교의 핵심사상이다. 이 책은 연기법을 몸과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다. ‘명쾌한 깨달음’과 ‘이것이 깨달음이다’를 집필했던 저자는 연기법 수행의 실용적인 방편인 ‘연기맵 그리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연기법이란 이것과 저것이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된다는 것으로 인과법과는 다르다.

연기맵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를 바라보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으로 초심자도 가능하다. 저자는 연기맵을 그리다보면 들뜬 마음이 가라앉고 평화로운 마음, 행복한 삶이 가까이 다가온다고 말한다.

사과를 예로 들어 로드맵을 그리면 이렇다. 1단계로 사과로 연기맵을 그려보고, 2단계로 사람의 손길이 포함된 먹을거리, 3단계로 순간순간 변화하는 물리적 현상, 4단계로 딱딱한 인공물, 5단계로 나와 같은 추상적인 것에 대해 연기법을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연기맵은 어린아이의 상상력을 발휘해 자유롭게 떠올려서 그리면 된다. 이 책은 자신의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평화롭고 실질적인 방법인 연기법 사유수행의 길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1만3000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31호 / 2016년 2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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