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찰 평생교육원서 자격증 따고 자연음식도 교육

  • 생활
  • 입력 2016.03.07 14:44
  • 수정 2016.03.07 14:45
  • 댓글 0

불교계 평생교육원 봄 강좌 개설

▲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 수업 모습.

4월 전국 불교계 평생교육원이 2016년 봄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불교평생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봄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총 20곳으로, 각기 봄 강좌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강생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

교육협의회 소속 전국 20곳
4월 맞아 일괄 개강 앞두고
수강생·회원 모집 본격 착수
마인드케어·명상지도사 양성
기본 교육과정으로 개설키로

지난해까지는 불교계 평생교육원들이 각기 개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20곳 모두 불교평생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양성교육과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강좌를 일괄 개설해 눈길을 끈다. 이는 불교계 평생교육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침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평생교육원까지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올 봄학기에 일괄 개강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자 양성교육은 1·2급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할 경우 국가등록 자격증이 발급된다. 강좌는 마음의 구성과 기능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부터 좌선이나 행선, 자비관, 사띠 수행법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심리학 및 상담이론과 철학적 관점의 이해까지 더해져 폭 넓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마인드케어 지도사는 학교 등 각 기관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도모하거나 기업 현장에서 업무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역시 자격 인증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다. 명상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은 동서양의 모든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훈련 방법 등을 토대로, 개인의 삶과 인간관계에 따른 고통에서 벗어나는 마음 다스림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완성과정 및 전문가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사찰음식을 기반으로 한 ‘자연건강 힐링푸드 과정’도 전국 평생교육원에서 수강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녹화해 다른 지역의 평생교육원에서도 실시간 생방송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이 보다 폭넓은 강좌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강사 초빙 및 일정 등 프로그램 개설에 따른 평생교육원 운영상의 어려움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 강좌 개강을 앞둔 불교계 평생교육원은 불교상담개발원 산하 마음건강평생교육원, 통도사 영축평생교육원, 부산 시선원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 부산 미타선원 행복공감 평생교육원, 거제 금강사 금강평생교육원, 울산 황룡사 나란다 평생교육원, 태화문화누리원 태화 평생교육원, 울산 정토사 행복한 평생교육원, 통담선원 통담아카데미아 평생교육원, 행복수행학교 마음아카데미 평생교육원, 광주 광덕사 MOST행복센터 평생교육원, 울산 여여선원 여여향 평생교육원, 김해 싸띠아라마 싸띠 평생교육원, 울산 백양사 문화힐링 평생교육원, 해남 미황사 참사람교육원, 의왕 청계사 동련교육원, 구미 대원사 대원교육원, 행복마을 동사섭교육원, 명상상담 평생교육원, 한국불교대학 참좋은 평생교육원 등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34호 / 2016년 3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