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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문제 다룰 화쟁원탁회의 실무팀 구성

  • 교계
  • 입력 2016.03.09 14:26
  • 수정 2016.03.10 13:23
  • 댓글 1

대중공사 추진위, 3월8일 1차 회의서…선학원측 불참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추진위원회가 조계종과 선학원간 고착화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무팀을 구성하고 상생발전에 관한 의제들을 설정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3월8일 서울 전법회관 회의실에서 선학원과 조계종단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1차 화쟁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특히 원탁회의를 통해 “조계종단과 선학원이 한 뿌리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이를 위해 선학원 분원장 스님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는 한편, 실무팀을 구성해 이와 관련한 의제를 다룰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이날 원탁회의를 통해 참석자들 간 선학원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는 재차 확인했지만, 정장 선학원측은 참가하지 않아 반쪽짜리 회의에 그쳤다는 아쉬움도 적지 않다. 도법 스님은 여는 말을 통해 “비록 회의에 선학원측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고착화된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화쟁 정신과 방법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차원에서 중요하다”며 “약측이 함께하면 더욱 좋겠지만 없더라도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다루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내용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향후 선학원과 조계종단의 상생발전을 위한 화쟁원탁회의를 꾸려갈 실무팀은 천장사 주지 허정 스님과 무구 스님, 혜욱 스님, 심원 스님, 혜욱 스님, 정웅기, 김선임 선학원정상화추진위 간사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 사무총장 혜조 스님, 전국비구니회 재무부장 명연 스님, 섭외부장 혜욱 스님, 선학원의미래를생각하는분원장모임 총무 심원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명예대표 퇴휴 스님, 천장사 주지 허정 스님, 김광식 동국대 교수,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박상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팀장 등이 참석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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