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3월17일 올해 첫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26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을 심의하고 선관위원을 확정했다. 총원 59명 가운데 위임 포함 50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교구신도회장 4명, 신도단체장 2명, 선임직 부회장 3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4교구 월정사 김동식, 5교구 법주사 안병권, 12교구 해인사 진종삼, 17교구 금산사 김백호 신도회장과 정주화 한의사불자연합회장,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그리고 최정수·김동기·임장수 부회장이 선관위원으로 선임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칙에 따라 공고, 후보등록, 후보관리, 선거관리 등 제반 업무를 관장하며 선거일 30일 이전 선거인 명부를 확정해야 한다.
이날 중앙운영위원회는 선거인 명부를 위한 대의원수 배정의 건도 논의했다. 각 교구신도회 254명, 종단등록 신도단체 87명으로 총 341명으로 선출직 대의원을 배정했다. 대의원 등록절차가 마무리되면 선거인단 대의원 숫자가 결정된다. 회장 선출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의원은 중앙운영위원회 위원과 대의원회 의장 등 당연직과 선출직으로 구성된다.
중앙신도회 회칙에 따르면 회장은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 총회에서 선임한다. 회장 임기만료 3개월 이전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재적 과반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회장을 선출한다. 회장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중앙신도회는 6월23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26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신도회는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비롯해 종단신도조직화·신도역량강화 사업으로 제3회 신행수기 공모전과 ‘불자답게 삽시다’ 캠페인을 보고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36호 / 2016년 3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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