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주를 비롯한 수많은 시인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해온 고창 선운사가 봄맞이 시문학 템플스테이를 연다.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3월25~27일 경내에서 ‘시인과 함께하는 동백 시문학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시문학과 판소리 등 문화예술의 배경이 돼왔던 선운사의 이번 템플스테이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인과 함께 시낭송, 동백 숲 명상 등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월25일 기본예절 습의와 스님과의 차담이 진행된 뒤 3월26일에는 선운사에서 도솔암에 이르는 길을 산책하고 108염주 만들기, 사물의식 관람 등을 한다. 마지막 날인 3월27에는 동백숲 명상을 하며 시인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063)561-1375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37호 / 2016년 3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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