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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음사 조실에 만백 종호 스님 추대

  • 교계
  • 입력 2016.03.29 17:21
  • 수정 2016.03.29 17:27
  • 댓글 1

관음사, 3월26일 추대법회
새 주지 허운 스님도 취임
허운 스님 “지역포교 매진”

▲ 제주 관음사는 3월26일 만백 종호 스님의 조실 추대와 제35대 주지 허운 스님의 진산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제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조실에 만백 종호 스님이 추대됐다. 또 새 주지에 허운 스님이 취임했다.

관음사는 3월26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만백 종호 스님의 조실 추대와  허운 스님의 주지 진산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 암도, 정관 스님과 수덕사 방장 설정, 총무원장 자승, 전 교육원장 무비, 전 포교원장 혜총, 전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 등 종단 주요스님과 지역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관음사는 이날 법회에서 회주 만백 종호 스님을 조실로 추대했다. 종호 스님은 1953년 우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해인총림 등에서 수선 안거했으며 제주경찰청 경승실장, 제석사 주지, 제주불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관음사 회주로 주석했다.

▲ 주지 허운 스님이 조실스님에게 불자와 법장을 증정하고 있다.

종호 스님은 이날 법의 상징인 불자와 법장을 받고 불자들에게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믿음은 바로 도의 시작이요, 공덕의 어머니라 했다”며 “제주불교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견고한 신심으로 성장해 달라”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 동안 제주시민의 생활상과 문화적 관습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종단간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헌신해 온 종호 스님을 조실로 모시는 일은 사부대중 모두에게 큰 축복”이라며 “참 진리가 자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신 스님의 덕화는 사부대중의 사표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주지로 취임한 허운 스님은 미래불교의 역할에 관심이 지대하고 실천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스님”이라며 “조실스님의 오랜 수행력과 솔선수범을 잘 받들어 신심과 원력을 한데 모아 제주불교 발전과 활성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임 주지 허운 스님.
신임주지 허운 스님은 “앞으로 4년간 관음사 본사주지로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점에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며 “화합과 상생을 근본으로 위로는 종단발전에 보탬이 되고 아래로는 제주지역의 포교와 사회문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법회에서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제주요양원에 쌀 108포를 전달했으며 지역청소년을 대신해 김덕홍 아라 동장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38호 / 2016년 4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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