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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대상과 존재실상을 나누다

  • 수행
  • 입력 2016.04.04 17:03
  • 수정 2016.04.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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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재와 개념’/ 위오기 역

▲ '실재와 개념'
생각으로 접하는 대상의 영역인 개념과 ‘있는 그대로의 성질’인 ‘궁극적 실재’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책이 번역됐다.

최근 마음경영센터 KNU경영컨설팅연구소가 ‘붓다의 눈으로 본 세계-실재와 개념’을 출간했다. 네덜란드 불교학자이며 명상수행가인 저자 니나 판 고르콤이 1966년 태국에서 만나 감명 받은 수진 보리한와나껫의 저서 ‘빠라맛타 담마연구’ 중 일부를 담은 책이다. 원저자 수리 보리한와나껫이 50년간 강연한 아비담마와 위빠사나는 태국 20여개 라디오에서 방송돼 수행자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책은 관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개념의 종류부터 6가지 정신적 대상들, 알아차림, 바른 집중과 그릇된 집중, 팔정도, 5온 12처 18계 등을 설명하고 있다. 독자가 실재와 개념을 구분하도록 돕는 개론서 성격을 띠고 있는 셈이다. 위오기 공주대 교수가 한글로 번역했다. 책 말미에는 원문도 실렸다.

위오기 교수는 “계속 파고 들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심오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정독하여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꾸준한 사마타와 위빠사나수행으로 선정과 지혜를 얻어 무수한 실재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38호 / 2016년 4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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