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100세의 지혜’ 저자 효운 스님은 청년 시절 ROTC를 나올 만큼 건강했다. 하지만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좌골신경이 마비, 장애 4등급 진단을 받았다. 앉을 수 없는 신체적 고통을 스님은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것으로 극복했다. 그 과정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마음을 다스리는 큰 힘이 됐고 몸의 건강을 얻으면서 마음의 건강, 즉 깨달음을 길을 향해 수행자의 길을 선택했다.
책에는 스님의 삶이 오롯이 녹아있다. 수행 여정에서 만나는 순경계와 역경계, 불제자로서 역할과 의무, 건강과 마음을 다스리는 스님의 비법이 담겨있다. 비록 의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온몸으로 익힌 비법의 핵심은 “산소와 운동 그리고 마음”에 있다는 것이 스님의 당부다. 암 말기 환자들의 자연치유를 돕는 선재선재나눔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스님은 최근 몸과 마음 건강의 조화를 일반인들에게도 안내하기 위해 속리산힐링테마파크 운영위원으로도 선정됐다. 1만 7000원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39호 / 2016년 4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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