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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즐기는 행복한 바라밀 축제 막 오르다

  • 교계
  • 입력 2016.04.15 23:59
  • 수정 2016.04.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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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제 서울 광화문광장서 개막

▲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4월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렸다.
나누고 즐기며 체험하는 행복한 바라밀 축제가 막을 올렸다. 보물 제1268호 내소사 괘불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장엄했다. 국악소녀 송소희와 가수 안치환이 무대에 오르고 양주 별산대놀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공연도 펼쳐졌다.

괘불·전통 등 전시 낮밤 장엄
국악소녀 송소희 등 축하무대
남사당놀이 전통문화퍼포먼스
2주 간 전국 160곳서 나눔도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4월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회 행복바라미 축제를 개막했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열리는 행복바라미는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나눔실천을 모토로 하는 사회공헌 축제다.

강강술래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 행복바라미는 주요내빈 환영사와 치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투명한 나눔문화로 자리매김한 카드 단말기 시연, 점등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에서 “자비와 참여의 정신을 사회에 더욱 확산시켜 나와 너, 어려운 이와 돕는 이 모두가 행복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좋은 벗이 되어 주길 기원한다”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문화축제로도 발돋움해 보살행 가득한 세상으로 성큼 다다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지원을 약속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나눔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행복바라미는 속도와 경쟁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잊기 쉬운 것들을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2주기에 열리는 만큼 부처님 자비가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도 따뜻하게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내빈 축사가 끝나고 국악소녀 송소희, 가수 안치환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국악퓨전밴드 주아랑, 인디밴드 마루5가 오후 9시까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개막 행사에 앞서 광화문광장은 지난해에 이어 내소사 괘불 영인본과 전통등이 낮과 밤을 장엄했다. 개막에 앞서 이날 정오부터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지부채·행복바람개비·한지등 만들기, 전통복식 입기, 인경·전통공예·손글씨 체험부스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놀이마당으로는 국궁 쏘기와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가 펼쳐졌고 낮에는 태껸·양주 별산대놀이·남사당놀이 등 보기 힘든 지역 전통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 행복바라미는 개막을 시작으로 4월16~30일 15일 동안 전국 160개 모금소에서 3억원을 목표로 나눔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개막식날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이자 중앙신도회장이 투명한 나눔문화로 자리매김한 카드 단말기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날 이기흥 날마다좋은날 이사장은 “전통문화 계승뿐만 아니라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씨앗을 곳곳에 뿌리고 그 역할을 전국으로 확장해왔다”며 “우리의 책임이자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과 온 국민이 하나 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행복바라미는 개막을 시작으로 4월16~30일 15일 동안 전국 160개 모금소에서 3억원을 목표로 나눔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대구 대구백화점(4월21일), 전주 덕진공원(4월23일), 공주 산성동 문화의거리(4월26일), 울산 태화강 고수부지(4월29일), 광주 문화회관 광장(4월30일), 부산 송상현 광장(5월8일) 등지에서 릴레이 지역문화제 형식으로 행복바라미를 개최한다.

4월1일부터 실시한 ‘행복바라미와 함께 하는 모바일 사진전’ 수상작은 행복바라미 갤러리를 통해 5월14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전시된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0호 / 2016년 4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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