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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찬불동요 한 권에 다 담았다

  • 신행
  • 입력 2016.04.19 11:24
  • 수정 2016.05.25 16:52
  • 댓글 0

찬불가제정위,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 1권 발행…무상배포

▲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 제1권'.
어린이 찬불동요를 한 권에 다 담은 동요곡집이 발간됐다. 1987년부터 현상공모와 음악저작인 재능기부로 모은 어린이 찬불동요작품 2582곡을 갈무리했다는 점에서 어린이청소년 포교 분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67명 작사·작곡가 교정·수정 거쳐
의식동요 등 5개 분야 295곡 수록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원 산하 대한불교찬불가제정위원회(위원장 박이제, 이하 찬불가제정위)는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 제1권을 발행했으며 무상으로 전국 사찰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연차적으로 총 4권이 발행될 찬불동요집 가운데 첫 번째인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에는 295곡이 수록됐다. 의식동요곡과 창작동요, 인성동요, 유아동요, 생활동요 등 5개 분야에서 어린이청소년 법회에 활용할 수 있는 곡들을 선별했다.

1982년 5월 진영출판사를 통해 결집된 ‘어린이찬불가’ 222편 중 23곡을 다시 담았으며, 의식용 찬불가는 새로 창작했다. 같은 소재의 경우 원로 작가 작품을 우선 수록했다. 불교방송 창작찬불동요제와 국악동요제, MBC, KBS 창작동요제, 초록동요제 등 각종 동요제 입상곡을 비롯해 교과서 수록곡 등 작사가나 작곡가가 보내준 원고를 중심으로 교리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의해 실었다. 특히 유치원 누리과정 교과내용 개편에 따라 단원별로 유아동요 16편을 개발해 수록했다. 대한민국찬불가요 대상 수상곡 중 동요도 악보와 가사가 함께 게재했다.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은 2월15일부터 4월10일까지 작사가와 작곡가 등 저작권자 267명의 교정과 수정을 거쳤다. 초중고교 음악교과서에 집필자로 참여한 원로 아동음악가 오세균, 이문주, 우덕상, 이재석, 김완기, 김종상, 유정, 정동수, 박이제, 김남삼, 윤해중 선생은 물론 대일, 청구, 대우, 송운, 덕신, 눙인, 법운 스님과 아동문학가 130여명이 참여했다. 기존 어린이찬불가를 전면 개편하고 타종교와 유사하거나 외국곡을 차용한 작품은 모두 삭제했다는 게 찬불가제정위 설명이다.

곽영석 찬불가제정위 사무총장은 “종단이나 기업 지원 없이 35년 동안 27권의 신작악보집을 발간하고 이제 숙원이었던 청소년 포교를 위한 어린이찬불동요악보집을 발간했다”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한 획을 긋는 전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찬불동요악보 원고는 현재 2582편으로 이 가운데 1286곡을 1차 선정했다”며 “4권에는 불교유치원 포교를 위한 과정별 영역을 설정해 270편을 별도 제작하기로 했으며, 201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표준어린이찬불동요곡집’은 4월15일부터 일선 포교단체와 사찰에 배부 중이며 이메일(kbm0747@hanmail.net)로 신청인 주소와 연락처를 적어 신청하면 택배로 받아 볼 수 있다.
02)425-3002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1호 / 2016년 4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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