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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포교 중심도량 발원’ 워싱턴 연화정사 개원

  • 교계
  • 입력 2016.04.19 18:30
  • 수정 2016.04.20 16:21
  • 댓글 0

4월17일 개원법회 봉행
정우스님 등 150명 참석

▲ 미국 워싱턴 연화정사는 4월17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부다TV제공
조계종 미주포교의 중심도량이 될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주지 성원 스님)가 개원됐다.

미국 워싱턴 페어팩스에 위치한 연화정사는 4월17일 개원법회를 열고,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불자들의 쉼터이자, 미주지역에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중심도량이 될 것을 발원했다. 이날 개원법회에는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비롯해 뉴욕 원각사 주지 지광, 필라델피아 관음사 주지 정수 스님 등 한국스님과 티베트, 인도, 중국, 일본, 베트남 출신 불교지도자, 워싱턴대 해버 교수와 불자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또 이날 법회에는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황원균 워싱턴 평통회장, 박진영 아메리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연화정사의 개원을 축하했다.

연화정사 주지 성원 스님은 “최근 핵 위협과 테러 등으로 지구촌 사람들은 삶에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 시대 종교에 요구되는 가장 궁극적인 역할은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연화정사는 향후 미주지역 한국불교포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불교문화의 전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 스님은 법어를 통해 33년 전 메릴랜드의 창건 사찰(법주사)에 초청 받았던 일화를 소개한 뒤 “지금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늘 성찰하는 마음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는 축사에서 “세계 정치경제의 중심지인 워싱턴에 연화정사가 개원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부처님께서 직접 실천하신 자비와 화합의 메시지가 워싱턴 지역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연화정사 개원법회에는 사부대중 15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개원법회에서는 티베트, 베트남 등 6개국 전통 봉불의식이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연화정사는 워싱턴 지역에 위치했던 구 한빛지구촌 교회 건물을 인수해 건립됐으며,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법당을 갖추고 있다. 연화정사는 매주 일요일 정기법회 등을 통해 한국불교를 워싱턴 지역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41호 / 2016년 4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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