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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총학생회 운영위, “논의 테이블 구성 적극 추진”

  • 교계
  • 입력 2016.05.10 14:12
  • 수정 2016.05.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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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입장문

동국대 총동창회가 중재 역할을 자임하며 구성원 간의 화합을 촉구하고 교무위원들이 고소 건 취하 등의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총학생회 운영위원회가 논의 테이블 구성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5월4일 입장문을 냈다.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총대의원장, 총동아리연합회장,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 학생대표 15명으로 구성된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입장문에서 “개교 110주년을 앞두고 총동창회는 학교당국과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그리고 학교법인 이사회를 향한 화해와 협력의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총장 선출 과정에서 비롯된 학내 갈등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날의 방관과 외면을 반성하고 문제해결의 중심에 서겠다는 총동창회의 결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장에 대한 학교당국의 고소 건을 비롯한 학내 비정상적인 상황을 상호 존중과 협력의 대화로 해결하자고 제안해 온 총동창회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또한 총동창회 입장 직후, 구성원 간 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교수·직원·학생에 대한 징계와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학교당국의 응답도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운영위원회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생준칙 폐기를 비롯한 학생자치발전 과제 △총장 선출 및 이사회 구조의 민주적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테이블 구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학교 발전을 위해 대화 주제에 어떤 제한도 두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국대 총동창회는 4월29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당국 측에 ‘교수·직원에 대한 징계 철회’ ‘학생들에 대한 고소 건 취하’를, 교수협의회 측에 ‘학교당국과의 합리적 대화’를, 총학생회 측에 ‘학교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각각 요구했다.

이에 동국대 교무위원 일동은 5월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학내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 간의 대화 적극 추진 △교수와 직원 징계 건은 총동창회의 제안을 조건 없이 수용하며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대화합 차원에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 고소 건 취하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44호 / 2016년 5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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