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각종단 대표 봉축법어[종정]
불기 2560년 각종단 대표 봉축법어[종정]
  • 법보신문
  • 승인 2016.05.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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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대비 시현하는 그곳이 부처님 도량”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각자 직분에 충실할 때
그 날이 부처님오신날
일념삼매로 깨달음 얻자

산광야백화쟁발(山廣野百花爭發)요
월색강광냉상조(月色江光冷相照)라.
발개정묘원명안(撥開淨妙圓明眼)하여
식취유아독존의(識取唯我獨尊意)어다.

산과 넓은 들에는 백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달빛과 강 빛은 냉랭하게 서로 비춤이라.
깨끗하고 묘하고 뚜렷이 밝은 지혜의 눈을 열어 부처님께서 오직 나만이 홀로 높다하신 이 뜻을 모든 이들은 바로 볼지어다.

부처님께서 사바에 오신 진리는, 농부는 밭 갈고 씨 뿌리며 땀 흘려 농사지어 추수하는 기쁨의 웃음소리 가득하고 노동자는 산업현장에서 망치 소리와 기계 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지고, 남북한 동포들이 조국강산에서 각자 맡은바 직분에 충실할 때, 그 날이 바로 부처님오신 날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대신 앓는 동체대비의 대승보살도를 시현하는 그 곳이 부처님오신 도량입니다. 우리겨레의 엄숙한 소명과 책무인 조국이 하나 되어, 남북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을 회복하여 서로가 얼싸안고 춤추며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 때가 부처님과 함께하는 날입니다.

과학의 본질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구촌의 평화에 기여하여야 함에도 중생들의 탐욕으로 인해 인간존엄과 생명존중이라는 절대적 가치가 전도되어 가공할 무기를 개발하고 자연을 훼손함으로써 도리어 인류의 안전과 지구촌의 미래를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고귀한 생명을 경시하고 무상한 물질을 숭배하는 이 깊은 병통을 치유하는 유일한 길은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라는 화두를 들고 각고의 정진수행으로 일념삼매에 들어 참나를 깨닫는 것입니다.
우주만유의 본질인 생명의 존엄성과 우주의 원리를 자각하여 일체중생이 비애와 고뇌가 없는 영원한 생명의 실상을 현실세계에서 수용하여 대자유 해탈의 경지에 이르도록 합시다.

 

 

“역경에서 희망 싹 틔우자”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모든 중생의 마음에 부처님 성품 빛나고 있듯 행복도 고통 속에 이미 자리하고 있구나.
역경 속에서 희망의 싹이 자라고 있으니 진흙 속에 연꽃이 피어나는 도리가 여기에 있도다.
마주하면 떠오르는 해가 등을 돌리니 지는구나.
부처님오신날을 지극히 맞이해야 하는 소이가 여기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살아보면 짧기만 한 인생, 허망한 범부의 삶이라. 팔만 사천 법문도 모자라 채우고 또 채우려 애를 쓰는구나. 부처님보다 가진 게 없어 범부가 아니라 더 가져서 중생인 것을 잊지 말라.
오늘은 비우고 비워 무심(無心)으로 아기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날.

 


“불일 밝혀 현세 정화”

 
진각종 총인 성초 정사

부처님은 시공에 걸림이 없이 거래금 자재하여 중생이 있는 곳마다 자비의 손길을 내리시나 삼독의 미혹은 사심을 치성하게 하고 아상의 덫이 공도를 어지럽게 하여도 청량한 감로법음만은 귀담아 들읍시다. 미증유의 첨단기술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물질문명의 혜택이 운해처럼 넘쳐나도 세상에는 여전히 귀천의 차별이 도를 더해가고 세사(世事)는 피아의 시비에 빠져드니 자타일여의 불심을 살려 구제합시다.

광복정국의 갈등이 사회의 혼란을 부추기고 병빈쟁(病貧諍)의 중생고가 깊어갈 시기에 각성종교의 자주실천의 종문을 일으키고 의뢰하는 습성과 비법에 집착하는 관습을 밝게 정화하신 진각성존의 원력에 귀명합시다.

 

 

“상생의 삶 실천해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오늘은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존재하는 모든 중생을 내 몸같이 수용하고, 더불어 그 아픔과 괴로움을 어루만져주고, 나누면서 상생하는 삶을 실천하는 서원의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노력들을 모아서 수많은 인류의 끊임없는 고통과 괴로운 삶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선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부처님 오신 뜻의 근원이고, 연기적 세계관의 실천이며, 올바른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래는 범부요, 성인이라는 분별도 없으나 어둠의 미혹으로 인하여 중생이 되고, 부처가 되었으니 오늘은 부처님이 현신하신 인연으로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의 등불을 밝혀 모든 분들이 부처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가르침 실천 발원”

 
원효종 종정 고산 스님

부처님께서는 탐진치 삼독심에 물들어 괴로워하고 있는 우리 중생들을 가엾게 여기시어, 중생구제라는 큰 뜻을 품고,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는 부처의 성품이 있으니 부처님의 성품은 그 누구의 고통이건 마땅히 편안케 하고자 함이라고 설하고 계십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 지혜는 중도와 사성제에 있으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으로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부처님이 설하신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스스로 발심해 부처님가르침을 올곧게 실천하는 불자가 됩시다.

 

 

“용기·희망주는 봉축돼야”

 
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는 우리 중생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자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화합의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함이며, 모든 중생은 불성이 있어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차별이 없다고 하셨으며, 생사고락이라는 원리 앞에서는 누구나 동일하며, 그로부터의 깨달음에 있어서도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가 주어져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의 화합과 희망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중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서로 겸양하고 화합하여 살아가며, 자연과도 대립을 떠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참된 성품 내 안에 있다”

법화종 종정 성파 스님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무엇인가? 시방세계 참된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함이다. 탐욕심으로 살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참된 성품을 드러내는 부처의 성품에 들게 하기 위함이니, 불법의 광명이 온전함을 믿고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가난한 여인 난타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해 등불을 켜며 진실한 발원을 했다. 있고 없음은 중요하지 않다. 부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이 중요하다. 의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참된 성품이 우리 안에 있음을 직시하고 우리 모두 미래세에 참된 주인 미래불이 됨을 의심하지 말고 정진하라. 대중은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참된 성품 모두 밝혀라.

 

 

“자비로 장엄하는 날”

 
승가종 종정 습득 스님

“무명실성즉불성(無名實性卽佛性)이요 환화공신즉법신(幻化空身卽法身)이로다.”

‘증도가’의 한 대목입니다. 아무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그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성품이니 환화공신은 허깨비라고 했습니다. 허깨비는 곧 법신이며 진리의 몸체라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께서 탄생게를 통해 설하신 내용 역시 ‘증도가’의 한 대목과 결코 다를 바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불성의 성품으로써 수행하고 자비를 베풀 때 우리는 그러한 존재를 ‘부처’라고 이름하며 ‘도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인류와 온 생명을 향해 설하신 탄생게인 ‘천상천하 유아독존 일체개고 아당안지’를 온전히 나의 것으로 확인하는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 반야광명 찾자”

 
일붕선교종 종정 지공 스님

우리는 해마다 사월초파일이 되면 부처님의 탄신을 축하하고 온 누리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우리의 소원을 간절히 빕니다.

부처님이 탄생게의 첫 구절은 일반적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하는 한문구절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천상천하’는 하늘 위아래라는 말이므로 이 세상을 말하고 ‘유아독존’은 내가 홀로 존귀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높고 ‘존귀하다’는 뜻입니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생각을 우리 마음속에서 몰아내고 부처님과 똑같은 반야광명을 찾아내서 슬기롭게 살아갑시다.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

 
총화종 종정 남정 스님

내여백운래 거수명월거(來與白雲來 去隨明月去)
거래일주인 필역좌하처(去來一主人 畢竟左何處)

죽음을 슬퍼함은 흰 구름과 함께 왔고 가실 때는 밝은 달빛 따라 갔네. 오고 가는 한 주인은 마침내 어느 곳에 있을고.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마음자리가 잘 정돈되어야 한다.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되어 악한 행동과 선한 행동을 따르게 하여 이는 곧 수레가 바퀴를 따르는 것과 같다. 초심은 빈 배, 상서로운 한줄기 빛, 너는 이것을 보았는가.

허공을 모두 싸고 자꾸 폈다 걷었다 한다. 여기 한번 몸을 날려 몸소 그것을 밟으면 바람 따라 비를 끌며 이내 집에 돌아가리.

 


“극락정토 실현에 매진”

 
본원종 종정 대화 스님

부처님께서 2560년 음력 4월 초파일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자 지혜광명으로 고해중생 건지고자 자비복덕으로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이 절대 평등하고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음에 어떤 구속과 차별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모두가 함께 부처님 뜻을 받들고, 마음의 등불을 밝혀 이 땅위에 평화롭고 풍요로운 극락정토를 실현합시다.

시방세계 모든 곳을 찾아보아도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오고 감이 없는 진불은 형상과 자취가 없고 생멸이 없이 온 누리에 변재하여 있습니다.
날마다 만나는 사람이 자비와 나눔을 지닌 문수와 보현임을 잊지 맙시다.

 


“가정에 불은 충만 발원”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생명에게 자비와 지혜를 베풀어 고통 없는 세계에서 안락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크신 인연으로 사바세계에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아상과 아집과 편견과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 혁신을 통하여 남과 이웃을 위하고 인류의 화평과 행복을 위해 공헌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만을 위한 삿된 욕심에서 벗어나 늘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진실한 발원에서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더욱 더 분별하고 차별하는 번뇌망상에서 벗어나 밝고 맑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섭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불은이 충만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자비실천 행하시길”

 
조동종 종정 심월 스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가신지 2560년이 흘러가 버렸지만 아직도 그 법은 수승하기에 아직까지 전해지고 있네. 가슴속 하염없는 빗줄기는 이 땅에서 수없이 많은 환생을 반복해도 부처님의 경지를 오르지 못하는 나의 참회의 눈물이라.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일체 중생을 살펴보니 여래의 지혜 덕상이 갖추어 있으며, 모든 중생의 허망한 생각은 원만하게 깨달은 묘한 마음에서 일어난다고 하시니 이 마음을 떠나 부처를 이룰 수 없다고 하셨느니라. 어찌 부처님들께서 화택지옥에서 오래 머물러 그 기나긴 고통을 받으려 하시려는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맞이하여 모든 종교와 이념을 떠나 자비의 실천을 행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육바라밀 실천 다짐해야”

 
법상종 종정 자봉 스님

부처님은 일체 생명은 물론이요, 우주 만물은 불성을 지닌 존재라는 거룩하신 가르침을 남기셨습니다. 이는 생명이 있는 모두는 반드시 누군가에게 의존하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연기(緣起)의 진리를 뜻하기도 합니다. 일체 존재들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처님의 법대로 살 것을 발원한 불자라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음을 관찰하여 그간의 과오를 참회하고, 앞으로의 하루하루를 희망의 날로 장엄할 수 있도록 ‘바라밀’을 실천할 것을 다짐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처님오신날의 참 의미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불자 가정마다 부처님 가피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 찾는 일에 전념”

 
정토종 종정 혜만 스님

부처님을 알고서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완성하지 못하는 게 참으로 부끄러운 것이다. 마음의 참 법을 알고자 하지 않고, 속세에 얽힌 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 것이 참으로 어리석음 인 것이다.

모든 세상의 근심·걱정·번뇌를 벗고 대지혜의 행복을 열어 영원한 행복을 찾는 것이 무엇에 비교하고 무엇에 견줄 것이던가. 부지런히 영원한 행복을 찾는 일에 전념하고, 모든 이들이 영원한 마음의 행복을 위해서 고요히 마음 갖춰 정진하시게나.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의미를 되새겨 늘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보살행을 실천을 해야 할 것이다.

 


“마음 청정하면 부처”

 
불입종 종정 면철 스님

중생들이시여, 눈이 청정하면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느니라.
귀가 청정하면 가릉빈가의 노랫소리 듣느니라. 코가 청정하면 삼라만상 연화 향을 맡음이로다.
혀가 청정하면 내는 소리 모두 불음이로다. 몸이 청정하면 일체중생이 보기를 원하노라.
마음이 청정하면 자타 모두 부처님이로다.
우리 모두 부처님 마음속으로 함께 들어 영원한 행복, 영원한 생명을 얻어 팔엽연화 활짝 피웁시다.

 


“육바라밀 실천에 매진”

 
대원종 종정 신풍 스님

우리 중생이 미혹과 오욕에 빠져 있을 때 부처님의 나투심은 청량감을 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오되 옴이 없고 가되 감이 없는 사바에서 오늘 하루만 기리는 행사가 아니고 몸으로 실천하신 부처님의 거룩한 심지를 다시금 당겨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불자님 여러분! 항시 부처님께서 이 예토에 오신 뜻을 다시금 마음속에 담아 사성제 육바라밀행과 팔정도를 관조하는 일에 매진하여야 하겠습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반성하는 자세와 함께 방하착하는 자세를 길러야 하겠습니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 가정에 부처님의 지혜와 가피가 충만하기를 발원합니다.

 

 

“무상살귀 문전에 있다”

 
무량종 종정 혜안 스님

박쥐의 출세는 컴컴한 굴속을 차지함이요, 봉황은 오동(梧桐)아니면 깃들지 아니하고, 대호(大虎)는 굶주려도 죽은 고기를 취하지 않느니라.
북천에 번개 치니 남천에 천둥이라, 청산에 소쩍새 울음은 날 새는 줄 모르네.
오호라 칠보산에 돌사자는 보이지 않고, 온갖 잡새만 지저귀도다.
부처님 말씀에 영원한 것이 없거늘, 무상살귀는 문전에 와 있는데 어찌하여 천년 근심에 세월만 보내는가. 부처님 이 한등의 공양을 저버리지 마옵소서.
오늘은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날입니다.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위해 일대사인연으로 나툰 날입니다.
무명의 마음을 닦아 성불의 길을 함께 가도록 합시다.

 


“욕심 버리고 지혜 얻자”

 
해인종 종정 혜지 스님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진리의 마음과 눈으로 자비와 지혜가 넘치는 청정한 안락정토를 만들어 인류가 하나의 자유공동체로 살아가는 무위자연의 세상을 이루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모든 그릇된 욕망을 버리고(捨), 비우면(空), 수용과 절제할 수 있으며, 이러할 때 심성이 고요하고 지혜가 열려 삼라만상이 광명의 빛으로 환하게 밝아지며 모두의 마음이 혼연일체가 됩니다. 그런 세상이야말로 타인과 더불어 할 수 있는 세상이며 아름다운 부처님 세상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셨음을 찬탄하고 각자의 꿈과 희망을 밝히는 연등 앞에서 인류의 가슴 가슴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스며들어 상생하고 화합하기를 발원합니다.

 


“평화의 불국토 발원”

 
삼보종 종정대행 법장 스님

불기 2560년 사팔 봉축을 맞이하여 대덕 큰스님과 사부대중, 사원과 각 가정 부처님 공덕 가득하소서!
우리 인생은 전셋집에 이 몸을 담고 젊고 늙음을 막론하고 어느 시에 전셋집에서 나올지 모릅니다.
파거불행(破車不行)이요(깨진 수레는 행하지 못함이요)
노인불수(老人不修)로다(늙으면 닦지 못함이라).
송죽의 절개는 북설한풍을 지낸 후에 그 절개를 알게 되듯이 우리 공부하는 사람들은 천만경계를 지낸 후에 의지가 굳건하듯,
봉축의 기운이 온 국민과 함께하여 서로 상생하고 공부심으로 평화의 불국토를 발원합니다.

 


“지금 그대로가 자연”

 
세계불교종단회장 현불 스님

매지편백족지춘(梅枝片白足知春)
화개화락일춘사(花開花落一春事)
일거일래무궁의(一去一來無窮意)
일이삼사본자연(一二三四本自然)

매꽃이 피었으니 봄소식이 분명하고
꽃이 피고 짐은 한가지 봄의 일이거늘
한번 가고 옴이 무궁한 뜻 지녔어도
하나 둘 셋 넷 그대로가 자연인 것을.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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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혜 2016-05-14 01:30:14
태고종 봉축법어 순서도 이젠 천태종, 진각종에 밀렸구나...
결국 이렇게 종단이 망할지 알았다...
대학도 없고 재단도 없고 조직도 없고
천 번을 자다 깨어나다 태고종은 절대 천태종 진각종 못따라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