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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병’ 고치는 청소년 인성캠프 열려

  • 신행
  • 입력 2016.05.11 12:24
  • 수정 2016.05.25 16:48
  • 댓글 0

자비명상, 5월7~8일 포교원 인가 ‘EGG 깨뜨림’ 실시

▲ (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5월7~8일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EGG(에그) 깨뜨림 청소년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6년 청소년 마음등불사업’으로, 자비명상이 자체 개발했으며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사춘기 특유 감수성과 상상력, 반항심, 우울증, 허세가 최고조인 ‘중2병’을 고치는 청소년 캠프가 열렸다.

(사)자비명상(대표 마가 스님)은 5월7~8일 경기도 안성 굴암사에서 ‘EGG(에그) 깨뜨림 청소년 인성캠프’를 실시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6년 청소년 마음등불사업’으로, 자비명상이 자체 개발했으며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증한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20명이 참가한 인성캠프는 총 14시간 동안 발달심리상태를 기반으로 상호협동과 자아 존중감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고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스스로 장점 찾아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배웠다. 또 숲에서 진행된 인성교육으로 휴대폰, TV, 게임에 중독된 스스로를 발견하고 힐링했다.

인성캠프 호응도는 긍정적이었다. 중학생 자매인 박소민, 박수현양은 서로 눈을 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오랜만에 가진 뒤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서로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애를 돈독히 했다. 캠프에 참가한 이해진 학생은 “사찰에서 스님들과 보낸 시간이 즐거웠고 휴대폰 게임보다 행복했다”며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나’를 돌아보면서 내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프로그램 개발자인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은 계란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와야 멋진 병아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캠프 지도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마가 스님과 등명 스님이 도맡았다. 스님들은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양성된 인성교육지도사 이현호, 박현희씨와 함께 캠프를 진행했다. 향후 자비명상은 여름방학을 맞아 고등학생을 위한 인성캠프와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인성캠프를 운영할 방침이다.

마가 스님은 “왕따, 학교폭력, 부모와 갈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그들의 망므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는 인성교육”이라며 “문제가 발생한 뒤 조치를 취하기보다 예방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오는 7월 청소년 인성교육지도사 과정을 실시한다. 02)2682-0260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4호 / 2016년 5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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