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넘어선 통합교육…지적 소양 갖춘 ‘동국人’양성
문·이과 넘어선 통합교육…지적 소양 갖춘 ‘동국人’양성
  • 법보신문
  • 승인 2016.05.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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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 인재양성 산실 서울캠퍼스

▲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국대는 다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다빈치(Dongguk Academy Value Identity Neutrality Creativity Internationality)는 인문학적, 소프트웨어적 소양은 물론이고 공학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올해부터 공과대학 이외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과목수강을 의무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미래사회’라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SW융합교육을 이수하게 하는 것이다.

미래부 SW중심 대학 선정
6년간 106억원 사업비 지원
‘청년기업가센터’ 중심 산학협력
국내 최초 창업프로그램 개발

다전공지식융합형 인재 목표
인문·예술 고전학습 비중강화
스마트 교육 인프라도 구축


범죄과학 SW연계전공(경찰행정학과), 로봇융합 SW연계전공(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문화예술 SW연계전공(예술대학) 등 융합SW연계전공도 개발했다. 범죄과학 SW연계전공은 최신 수사기법, 프로파일링 등 경찰행정 및 범죄관련 학문에 최신 IT기술 및 SW플랫폼을 접목했다. 로봇융합 SW연계전공은 로봇관련 산업의 기능과 구조를 이해하고,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획·분석·설계를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실무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국대는 이와 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 미래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최대 6년간 106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존 SW학과의 규모를 125명에서 220명으로 확대하고 7개의 200명 정원의 SW융합연계전공을 운영하며 학부·대학원·산업계 참여의 심화 ICIP(Internship& Capstone Design Integra ted Program) 프로그래밍 능력 보장제도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 DNA’ 교육 선도

동국대는 최근 스타트 업 육성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급부상했다. 현장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에 초점을 둔 특성화교육 과정과 함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창업 지원에 최적화된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청년 기업’도 세 곳이나 생겼다. 총장 보광 스님은 “대학은 더 이상 지성인을 기르는 공간만은 아니고 사회에 나갔을 때 생업을 보장시켜 줄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며 “등록금을 내고 4년간 다녔다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미래를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14년 국내 대학 최초로 본부조직 산하 ‘청년기업가센터’를 신설, LINC, 창업지원단 등 교내 창업 관련 각 사업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업학 연계전공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 주기의 창업 단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필수 과목과 함께 공학·경영·경제·법학 과목을 36학점 이상 이수하는 전공으로, 졸업 시 창업학 연계전공 학위를 수여한다. 2014년에는 ‘창업 휴학제’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중소기업청 지원 ‘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도 선정,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종로구 통인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 결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중 지난해 기준 1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한 팀이 3팀이나 나왔고 전체 창업동아리가 발생시킨 매출은 7억1000만원에 달한다.

▲ 동국대는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하고, 이를 평가해 우수한 팀에게는 사업화를 지원한다.

통합적 사고 배양 ‘다르마칼리지’

동국대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넘어선 통합교육을 목표로 2014년 기존의 교양교육원을 확대한 교양교육기관인 다르마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르마칼리지 교양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다전공지식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문, 사회, 자연, 기술 등 전 분야에 공통되는 지적 소양을 학생들에게 육성 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문 및 예술 분야 고전 학습의 비중을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세계명작세미나’는 ‘고전 100권’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능력을 배양해 주고 있다.

첫 학생 역량관리시스템 ‘드림패스’

동국대는 국내 최초 학생역량관리시스템인 ‘드림패스(DREAM PATH)’를 운영 중이다. 미래를 탐색하고(Pathfinding)하고, 환경을 분석(Analyzing)하며, 비판적 사고(Thinking)가 가능하도록 학교가 지원(Helping)한다는 의미이며, 개인별 진로 목표 설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하는 통합경력관리 시스템이다. 교내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핵심역량진단 △역량개발계획 수립과 실행 △성찰활동 △상담 및 멘토링 △포트폴리오 관리 등이 가능하다.

김상겸 학생처장은 “드림패스는 핵심역량을 진단해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기별 진로, 학업, 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준다”며 “활동 결과를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의 성찰 활동과 전문 지도교수에 의한 지원 및 상담활동을 통해 내실 있는 대학생활을 유도하고 자기주도적인 경력관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단계별, 학기별로 누적된 활동결과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사법대학 신설…사회 안전의 중심

196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사회 안전 분야 전반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단과대학으로 개편,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기존 학과는 경찰행정학부로 바뀌고 △경찰학 △산업보안 △범죄과학 △교정학 등 4개의 세부 전공이 신설됐다. 경찰학과 교정학은 형사사법기관 중견간부 양성에 특화되고 산업보안과 범죄과학은 사회 안전 분야 융·복합 커리큘럼으로 구성, 통계학과 경영학, 의학 및 심리학 등을 아우르는 통섭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오는 2017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입학정원은 정원 외 포함 80명이다. 대학은 공공안전 및 산업보안 분야 우수인력 양성과 함께 사회 안전 전 분야에 관한 산·학·관 융합연구가 활성화되면 본격적인 R&D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동국대는 지난 3월 경찰행정학과를 경찰사법대학으로 승격시켰다.

21세기 도심형 지식정보캠퍼스

동국대 캠퍼스의 스마트 교육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학생들을 위한 힐링과 창의학습 공간인 IF(Information Forest) Zone을 조성, 다매체 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첨단기기를 설치했다. 프레젠테이션과 모의 인터뷰 등을 진행하고 동시에 녹화 및 리뷰가 가능한 ‘프레젠테이션 룸’과 멀티미디어 기반의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편집 코너’ 등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AV Room과 노트북 존을 확대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등 최첨단 디지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현장감각을 키워주기 위한 인프라인 I.SPACE를 개설했다. 다학제·융합·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교육프로그램, 창업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세미나 등을 위한 전용공간인 I-SPACE는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다.

총장 보광 스님은 “ACE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이용자 중심의 자율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며 기존의 책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의 요구와 함께 정보·지식·협력의 공유라는 미래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새로운 시도”라며 “IF Zone을 비롯한 스마트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이 미래 동국의 인재 도량으로서 대학의 학술 문화를 이끌어 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캠퍼스 주변 문화거리로 탈바꿈

동국대 인근의 중구 서애길(서애 유성룡 집터 인근)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중구청이 서애길을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개발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동국대도 이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중구청은 2016년 5월 설계를 마치고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지난 3월 문을 연 IF Zone(사진 위)과 산학연계 캡스톤디자인 교육프로그램 등을 위한 전용공간인 I-SPACE(사진 아래).

동국대는 서애길 일대를 중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서애길 연등축제 개최 △동국대 출신 문인의 작품을 활용한 조형물 설치 등 문화거리 조성 △서애길∼동국대∼남산을 활용한 둘레길 조성 △3D/4D 등 소환현실 기술,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K-Culture 한류체험 놀이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대학가 소규모 창업지원센터 조성, 지역과 대학경관을 연계한 대학문화길 조성, 대학문화와 지역 상인이 함께하는 상권 활성화 등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서애길 조성을 위한 참여계획도 밝혔다.

▲ 서애대학문화거리 조성사업 구획도.

동국대 측은 “동국대 학생이 주도하는 젊고 다양한 활동을 담은 가로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애대학문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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