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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불자 리더들, 활동 고민을 나누다

  • 신행
  • 입력 2016.05.23 17:17
  • 수정 2016.05.24 14:31
  • 댓글 0

대불련, 5월21~22일 워크숍…8월4일 영캠프

▲ 워크숍 참석자들은 조계종 포교부장 무각 스님에게 법문을 들은 뒤 간담회를 통해 고민과 의견을 나눴다.
대학생 불자들을 견인하고 있는 리더들이 상반기 포교를 평가하는 한편 활동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태우, 이하 대불련)는 5월21~22일까지 1박2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대불련 리더(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대불련 각 지부장과 임원 그리고 간사와 활동가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브리핑과 미래 활동 방향을 토론했다. 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상반기 포교활동 평가’를 비롯해 ‘조직운영시스템 개편 논의’, ‘여름캠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백범명상길을 걸었다.

▲ 워크숍 이튿날에는 백범명상길을 걸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조계종 포교부장 무각 스님에게 법문을 들은 뒤 간담회를 통해 고민과 의견을 나눴다. 무각 스님은 포교원 운영 기조를 묻는 한 대학생 질문에 포교종책 방향을 설명했다. “일회성 행사는 가급적 지양할 것”이라고 밝힌 스님은 “포교 업무 중 대불련 활성화와 포교사단 활성화는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대학생 포교를 위해 대불련 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활성화를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스로 부족한 역량 탓에 소임이 부담스럽다는 김지연 덕성여대 지회장 질문에는 “주저하거나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자기부처에 맡겨 꾸준히 정진하면 지혜가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오선균 충남대지회 간사는 활동 경험을 설명한 뒤 “졸업한 선배들이 너무 개입하고 욕심을 내면 학생들의 신심과 자생력이 떨어졌었다”면서 “적정한 선을 지켜 학생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박태우 대불련 회장은 “올해 상반기 각 대학에서 진행된 대학생 포교 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포교부장스님을 모시고 진행한 법문과 간담회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태우, 이하 대불련)는 5월21~22일까지 1박2일 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대불련 리더(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8월에 열리는 영부디스트캠프 사업도 공유했다. 대불련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7회 영부디스트캠프(KBUF Young Buddhist Camp, 영캠프)를 진행한다. 대학생 불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영캠프에서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원영 스님과 서울대병원 웃음치료 전문강사 이임선 간호사가 공감 콘서트를 연다. 원영 스님은 ‘출가, 그 아름다운 삶’을, 이임선 간호사는 ‘웃음, 치유와 행복의 바이러스’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밖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공감하는 19금 붓다, 마곡사 명상 순례, 한밤의 별빛 문화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각 대학 불교학생회 회원과 사찰 대학생회 회원은 물론 불교를 접해보고 싶은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다. 02)732-0239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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