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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끝자락서 가을까지 선의 매력에 빠져볼까

  • 신행
  • 입력 2016.05.23 17:40
  • 수정 2016.05.24 14:31
  • 댓글 0

불교인재원, 5월30일 한국 근현대불교 조사 특강…생활참선 강좌도

봄 끝자락서 가을까지 한국불교 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대중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5월30일부터 9월19일까지 ‘한국 근현대불교 강좌’를 개설한다. 재가불자 공부열기 확산을 위해 2015년 9월부터 마련한 쉬운 강좌 시리즈 인도, 티베트 및 남방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에 이어 4번째 대중강좌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 선운당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 근현대불교를 빛낸 주요 조사를 공부한다. 한국선불교 중흥조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부터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 주역 성철·자운 스님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항일민족운동과 불교현대화를 이끈 용성 스님, 만해 스님, 한국의 부루나 존자 동산 스님, 오대산을 지켜온 한암과 탄허 스님, 대강백 한영과 청담 스님, 고불총림 법주 만암과 서옹 스님, 불교 최초 근대학교 설립자이자 봉선사 중창주 월초, 운허, 태허 스님, 송광사의 효봉과 구산 스님, 법보선원 창건주 전강 스님과 제자 송담 스님 등을 재조명한다.

고영섭 동국대 교수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신규탁 연세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교수 등이 강의할 예정이다.

엄상호 이사장은 “앞선 강좌들에서 한국불교 근현대를 요청하는 수강생들이 적지 않았다”며 “2600년 불교역사를 선지식들 중심으로 알아보는 강좌를 계기로 좀 더 공부하고 정진하는 신행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력이 닿으면 일본불교까지 해보고 싶지만 대중강좌는 여기서 갈무리하고 생활참선으로 재가공부 열기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불교인재원은 충주 석종사 선원장 혜국 스님을 증명법사로 화두참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길을 텄다. 5월27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제16기 생활참선 입문과정’을 실시한다. 박희승 성철선사상연구원 연구실장이 중도연기의 실천, 간화선 수행체계, 화두참선 하는 법, 생활에서 화두 드는 법 등을 강의한다.
 
특히 혜국 스님에게 화두 법문을 듣고 좌선하는 방법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과정 수료 뒤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1661-1108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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