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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노동위, 조선소 대량 해고위기 긴급 토론회

  • 사회
  • 입력 2016.05.23 19:41
  • 수정 2016.05.23 19:43
  • 댓글 0

6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3대 종교 노동·인권 위원회가 조선산업 위기와 대량해고사태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센터 등과 함께 6월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종교계 조선소 대량 해고위기 긴급 토론회-조선소 위기와 대량해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

허민영 경성대 교수의 발제 ‘조선산업 위기와 대량해고사태의 교훈과 과제’를 시작으로 양병효 대우조선해양노조 고용안정부장이 ‘조선소 정규직노조의 역할’을, 하창민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장이 ‘사내하청 당사자들이 말한다’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또 쌍용차에서 조선소까지 이어진 대량해고 사태에서 종교의 역할과 조선업종연대회의의 활동과 노동운동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양한웅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가장 심각한 것은 다량해고를 당하고 있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기구와 공간이 없다는 것”이라며 “이에 종교계가 토론회를 통해 조선산업 위기상황을 짚어보고 대량해고사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경제위기로 선박의 수주가 줄어든 상황에서 진행된 구조조정은 사회적 약자인 비정규직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대량 해고 위기를 불렀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발간한 ‘2015 조선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1만5000명의 사내 하철 노동자가 조선소에서 쫓겨났다. 올해는 최소 3만명에서 최대 5만명 이상의 조선소 사내하청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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