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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우르 구릉 네팔불자 모임 회장 영결식

  • 사회
  • 입력 2016.05.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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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서울 조계사 극락전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이슈우르 구릉(52) 네팔불자모임 회장을 위한 영결식이 5월29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극락전에서 엄수된다.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네팔 이주민들의 권익향상과 고충해결을 위해 힘써왔던 이슈우르 구릉 회장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이 자리에는 네팔 이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슈우르 구릉 회장은 부처님오신날 하루 전날인 5월13일, 친구의 운전미숙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후진하던 차에 치여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현재 시신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안치된 상태로 영결식 후 가족이 있는 네팔로 옮겨질 계획이다.

20여 년 전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온 이슈우르 구릉 회장은 부천 인근 공장에서 근무해왔다. 2년 전부터는 네팔불자모임 회장을 맡아 서울 도선사 등에서 법회를 주도하고 네팔불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팔불자모임은 2004년 국내에 체류하는 3D업종 네팔 노동자들이 서로의 고충을 부처님 품안에서 해결하고 자신들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결성됐다. 매월 납부한 회비와 네팔불자돕기 문화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네팔 현지 자활사업을 지원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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