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월26일 김무성 전 대표와 최경환 의원 등과 만나 당 임시지도부 성격인 혁신비상대책위원장에 김희옥 전 동국대 총장을 내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대 총선 이후 40여일간 지속돼온 새누리당의 지도부 공백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청도가 고향인 김 전 총장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됐다. 이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또 법무부 차관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해송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총장은 친박계로 알려져 있으며, 동국대 총장 시절 총리후보로 자주 거론되기도 했다. 김 전 총장의 비대위원장 내정에도 다수의 친박계 의원들이 추천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345호 / 2016년 6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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