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학인스님 100여명
5월31일, 국박서 반가상 참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 100여 명이 5월3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일 양국의 반가사유상에 참배했다. 학인 스님들의 이날 참배는 지난 5월24일 벌어진 우리나라의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에 헌다하지 못한 사건에 대한 참회의 의미로 진행됐다.

가사장삼을 수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을 찾은 학인 스님들은 금동반가사유상에 삼배를 올렸으며 일본 주구지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에도 배례했다.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본각 스님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은 학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며 “불제자로서 부처님께 올바른 예경을 갖추지 못했던 점에 대한 학인스님들의 순수한 참회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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