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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外 5권

기자명 법보신문
  • 출판
  • 입력 2016.06.07 17:49
  • 수정 2016.06.07 17:51
  • 댓글 0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 / 전수민 지음 / 마음의숲

포근한 햇빛과 은은한 달빛이 조근조근 풀어낸 삶의 단상과 함께 책에 담겼다.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은 화가 전수민의 그림에 글을 더한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해와 달을 그리는 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양화 기법에 부드러운 채색이 더해진 그의 그림은 따스하게, 또 고요하게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 묘한 매력이 있다. 그림에 짧게 덧붙여진 작가의 언어 역시 따스하고 고요하다. 그래서 이 책은 곁에 두고 문득 펼쳐보길 권한다. 유독 지치고 마음이 복잡한 날, 문득 펼쳐본 페이지의 따뜻한 글과 그림이 작은 위안을 전하고 어두운 마음을 밝혀줄 지도 모를 일이다. 1만3800원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 / 마스노 순묘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매순간 수많은 걱정거리들이 우리 마음 속을 혼란스럽게 만들곤 한다. 이 무수한 걱정거리들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마스노 순묘 스님은 이 책 ‘불필요한 것과 헤어지기’를 통해 “대다수의 고민과 걱정들이 망상이나 착각, 혹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실체가 없는 걱정거리로 인해 우리의 삶이 행복과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님은 한발 더 나아가 걱정거리를 없애는 46가지 마음정리법을 조목조목 일러준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걱정을 덜어내고 진짜 내 삶에 집중하라고 당부한다. 1만3000원

 


 
‘바우덕이’ / 여태동 지음·유시연 그림 / 중앙출판사

조선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 바우덕이는 조선시대 남녀 차별과 천민을 향한 편견의 벽을 깨고 부단한 노력으로 삶을 개척한 인물이다.
다섯 살에 남사당패에 들어간 바우덕이는 15세 어린 나이에 여성의 몸으로 남사당패의 우두머리인 꼭두쇠가 됐으며, 종3품 당상관이라는 벼슬까지 하사받았다. 그녀가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이면에는 특출난 재능에 더해진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저자 여태동은 바우덕이가 역사에 남긴 작은 발자취를 더듬어 치열하고도 아름다웠던 그녀의 인생을 새롭게 조명해 냈다. 1만1000원

 

 

 
‘도담도담 임산부 명상’ / 앤디 퍼디컴 지음 / 담앤북스

임신을 하면 여러 가지 변화들이 찾아와 그동안 당연시 여겨온 삶의 많은 것들을 뒤흔든다.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미래를 향한 고민도 더해진다. 때문에 임신으로 인한 정신적 혼란은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찾아오는 숙제와도 같다. 명상 전문가이자 마음챙김 전문가로 알려진 앤디 퍼디컴은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계기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책에는 임신기간 전후, 시기별로 적절한 명상과 마음가짐이 친절하고 다정하게 담겼다. 그가 알려주는 이 방법들은 아기와의 만남을 앞둔 이들에게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이다. 1만5000원

 


 

 

 

 

‘HERITAGE-우리국보 100’ / 제로퍼제로 지음 / 안그라픽스

자유로운 채색으로 힐링을 선사해 온 안그라픽스 ‘컬러링 투데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이번엔 대한민국 국보다. 317건의 국보 가운데 대중에게 익숙하면서도 외형적으로 의미 있는 국보 100건을 추려 컬러링북에 담았다. 숭례문과 원각사지 십층석탑, 미륵사지 석탑,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경주 석굴암 석불 등 특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보들이 그래픽스튜디오 제로퍼제로, 안그라픽스와 만나 한층 감각적인 모습으로 책에 담겼다.
하나하나 정성껏 채색해가다 보면 국보의 아름다움에 더해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만3000원

 


 
‘만화로 읽는 아미따경’ / 렌쟈즈 지음·서길수 역 / 맑은나라

대만 작가 렌쟈즈의 불교만화 시리즈 20권 가운데 하나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경전을 보다 대중적으로 풀어내 만화로 담았다.
‘만화로 읽는 아미따경’은 크게 ‘아미타경’의 만화 해설과 관징 스님의 ‘극락세계 여행기’로 나눠져 있다. 육도윤회를 벗어난 깨달음의 세계, 극락정토의 실상과 정토선 수행법을 깔끔한 그림체와 해설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역자 서길수 박사는 불교에 심취해 정진하던 중 2008년 ‘극락세계 여행기’를 접하고 번역본을 한국에서 출간하기로 원력을 냈다. 2014년 첫 출간 이후 2년만의 개정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책이다. 1만2000원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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