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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행복할 권리 外 5권

기자명 법보신문
  • 출판
  • 입력 2016.06.07 18:10
  • 수정 2016.06.07 18:12
  • 댓글 0

 
‘행복할 권리’ / 혜범 스님 지음 / 북인

혜범 스님은 1991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다, 뭍, 바람’으로 등단한 후 소설, 산문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1996년 대일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반야심경’은  100만권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다. 15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산문집에서 과거와 현재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가난 때문에 힘겨웠던 과거, 우여곡절 끝에 부처님의 제자로 다시 태어나 현재까지 살아오며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간 스님의 이야기가 감동과 교훈으로 다가온다. 특히 스승을 비롯해 여러 스님들과 만나며 나눈 대화 속에는 행복을 찾는 지혜가 담겼다. 1만2000원

 

 

 

 

‘인도 호흡 명상’ / 박지명·이정훈 지음 / 하남출판사

충분한 수면만이 휴식이라고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호흡명상이라는 새로운 휴식법을 알려준다. 호흡명상을 통해 긴장해소와 이완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호흡명상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오랜 역사를 거치며 검증된 다양한 종류의 호흡명상법이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또 호흡명상의 효과는 몸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과 생활 전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호흡명상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 동영상으로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호흡명상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만3000원

 

 

 

 

 

‘보리일미’ / 우관 스님 지음 / 램프온더문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자문위원을 역임한 우관 스님의 일상이 사찰음식과 어우러져 이야기처럼 전해진다. 각 계절에 구하기 쉬운 식재료 사용을 기본으로 삼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식재료에도 주목한다. 돼지감자잎, 고구마잎, 어린수박 등 익숙하지 않은 식재료들을 온전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조리한다. 껍질과 뿌리를 버리지 않도록 손질하고 실뿌리조차 통째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음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배어나온다. 식재료의 약성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발효장 등으로 맛을 내는 사찰음식의 조리법을 산뜻한 사진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2만3000원

 

 

 

 

‘내려놓으면 더 많이 얻는다’ / 쉐청 스님 지음 / 담앤북스

‘마음 다이어트’를 위한 만화다. 동자승 셴얼 스님이 주인공이다. SNS 상에서 100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용천사 주지 쉐청 스님의 손끝에서 태어난 캐릭터다. 중국의 ‘국민동자승’으로 불리는 셴얼 스님은 매일 스승에게 묻고, 혼난다. 때론 칭찬도 받는다. 그 과정에서 마음 속 걱정과 불안, 집착 비우는 법을 일깨워 준다. 시트콤처럼 펼쳐지는 65편의 만화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의 짧은 휴식시간을 알차게 채워준다. 책을 읽다 마음에 와 닿는 페이지를 과감히 찢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는 것이 출판사가 추천하는 이 책의 ‘100배 활용하는 법’이다. 1만4000원

 

 
‘붓다처럼’ / 틱낫한 지음 / 서계인 옮김 / 시공사

1991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 된 이래 25년간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화’ ‘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널리 알려진 틱낫한 스님이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기록한 전기소설이다. 미국 외에도 인도, 네팔,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와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같은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도 번역 출간됐다. 목동 소년 스바스티와 붓다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어른이 된 스바스티는 출가자가 되어 붓다 결에 머물며 함께 깨달음의 길을 걷는다. 스바스티의 눈을 통해 붓다의 삶을 배우며 위대한 스승의 삶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 2만4000원

 

 
‘오대산을 가다’ / 자현 스님 지음 / 조계종출판사

‘뉴욕타임즈’ 선정 2016년 꼭 가봐야할 곳 가운데 하나인 평창, 그곳에 있는 한국불교 성지 오대산의 1400년 불교역사와 신앙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대산 곳곳에 스민 과거와 현재를 한 권으로 묶은 이 책은 오대산과 그 일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대산의 수행자,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썼다는 점만으로도 신뢰가 간다. 주지 정념 스님이 감수를 해 더욱 믿음을 높였다. 산중 구석구석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설화 등을 빠짐없이 전한다. 사찰과 암자의 위치, 대표 유적을 표시한 지도도 수록돼 있다. 독서를 통해 오대산 일대를 간접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독특한 책이다. 1만8000원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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