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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선을 융 심리학으로 풀어내다

  • 출판
  • 입력 2016.06.07 18:15
  • 수정 2016.06.07 18:16
  • 댓글 0

‘자아와 깨달음 심리학으로 통하다’ / 최명희 지음 / 운주사

▲ ‘자아와 깨달음 심리학으로 통하다’
모든 혼란과 문제의 중심에는 언제나 ‘나’가 있다. 사회적 변화는 ‘나’의 변화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나’를 아는 일은 세상이 변화하는 첫걸음이다. ‘자아와 깨달음, 심리학으로 통하다’는 인간 정신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체적 삶을 위한 근원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나’는 왜 끊임없이 자신으로부터 도망치려 하는지, ‘나’ 자신과의 만남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 ‘나’는 왜 삶의 주인으로 살지 못하는지 등의 원인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불변하는 실체로서의 ‘나’가 없다는 무아사상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불교를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저자는 자아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할 대상이며, 자아를 아는 것이 무아이고 그것이 곧 깨달음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먼저 자아의 실체에 대해 고찰하는데, 융의 분석심리학과 조사선의 사상을 동원한다. 나아가 선의 종장들이 어떻게 자아와 직면해 깨달음에 이르렀는지, 선사들의 일화와 어록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1만7000원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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