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교장 혜봉)은 티베트 출신 수행자 아남 툽텐(Anam Thubten, 사진) 린포체를 초청해 7월1~10일 대중수행과 집중수행 법석을 마련한다. 2014년 4월 첫 방한 뒤 매년 티베트불교 예비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깨어있음의 기적’을 주제로 알아차림 명상을 전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닝마파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으로 한없는 사랑과 자비, 지혜를 알려왔다. 미국 프란시스코에서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수행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복잡한 불교교리를 해설이 아닌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유머로 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에 번역된 저서로는 ‘티베트 스님의 노프라블럼(문학의숲)’ ‘알아차림의 기적(담앤북스)’ 등이 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7월1~3일 2박3일 동안 서울 동국대 국제선센터에서 대중수련을 이끈다. 린포체는 티베트 스승들 수행 스토리와 자신의 에피소드로 참가자들을 깨어있음으로 안내한다. 7월4~10일 남양주 봉인사에서는 6박7일 집중수련이 진행된다. 고요한 침묵 상태(묵언)에서 온전하게 깨어 있는 훈련을 한다.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 블로그(koreanseonschool.org)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070-8812-2231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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