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총 6부로 이뤄져 있다. 1부는 화엄사상의 요체를 알기 쉽게 드러낸 것으로, 핵심을 관통하는 설명은 물론 ‘화엄경’에 대한 다양한 논문들이 함께 수록돼 있다. 또 2부는 ‘원인론’ ‘능가경’ ‘화엄경론회석’ 등 30여 종류의 경전과 논서의 서문과 해체를 자세히 풀어 경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3부는 스님이 직접 강맥을 전수하며 전한 전강게를 비롯해 시문, 주련, 만시, 진영찬등을 수록했고, 4부는 용궁사, 선본사, 고운사 등 여러 사찰의 요청에 의해 스님이 직접 지은 비문과 사적, 상량문 등이 실었다. 또 5부는 옛 스님과 거사들의 효행록이나 비문 등을 번역 수록해 참다운 불자의 삶을 드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6부에서는 ‘반야심경’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고 이통현 장자와 청량국사 징관 스님의 화엄관을 비교 분석해 화엄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돕고 있다. 8만5000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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