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건강 자연음식 조리법을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친환경 건강 자연음식이 맛없다는 인식을 전환시키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정착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월28일 이주민 가족 대상의 체험전에 이어 6월11일에는 전주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이들 입맛에 맞고 영양이 풍부한 단호박 피자와 감자옹심이 수제비, 연잎밥 등을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민자 전주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은 “자연음식문화원 초청으로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의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특히 주말에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음식문화원은 2012년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보급에 나서고 있다. 자연사찰음식, 친환경 건강 자연음식 등의 체험전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눈을 돌려 건전한 먹거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민 가족에 이어 이날 전주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의 체험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전주시 건강가족지원센터, 희망드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치유와 나눔의 먹거리 한마당 체험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48호 / 2016년 6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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