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산하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무더위를 이길 건강한 여름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발우공양은 오미자청과 무화과말랭이, 홍삼죽, 타타리 메밀국수, 오이옹심이 미역국, 여름감자범벅 양배추말이, 잣즙삼색편수, 죽순찜 등 여름철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여름메뉴에는 전국 산지의 유명 식재료는 물론 사찰음식 대가 선재 스님의 21년 발효간장과 정관 스님의 장아찌, 대안 스님의 송차, 통도사 두부, 거제 대원사 버섯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귀한 식재료가 사용된다.
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은 “사찰음식은 단순히 채식이 아니라 한국불교의 지혜와 한식의 원형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발우공양 여름메뉴는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나기 위한 스님들의 지혜가 담긴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발우공양의 모든 메뉴는 코스로 진행되며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중 선택할 수 있다. 여름 한정메뉴는 8월까지 제공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48호 / 2016년 6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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