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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 빈곤퇴치·미래 위한 최선책”

  • 교계
  • 입력 2016.06.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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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

▲ “빈곤을 퇴치하고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유일한 해법은 교육”이라고 강조한 성관 스님은 “소수민족 등 취약계층 아이들이 교육권을 보장받고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빈곤을 퇴치하고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라오스 내에서도 높은 빈곤율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교육의 기회마저 차별받는 소수민족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도서관·도서 지원사업 지속 추진
취약계층 교육환경개선사업 확대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해 강조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 그리고 라오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불교국가 지역주민들의 빈곤퇴치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최선의 방편은 교육에 있다는 게 스님의 변치 않는 신념이다. 로터스월드가 라오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 지부를 설립하면서다. 이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건립 및 도서 지원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대상지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빈민지역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하고 읽을 수 있는 책을 지원하는 겁니다.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불교국가는 자국어로 인쇄된 도서가 부족할 뿐 아니라 가격도 만만치 않아 빈민지역 아이들은 교과서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됩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건립과 도서 지원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이유입니다.”

로터스월드는 2014년 캄무안주 봉싼마을을 시작으로 2015년 방비엥 니케마을, 시앙쿠앙 덕캄마을에 도서관과 도서를 지원했다. 향후 도서관·도서 지원과 함께 로터스월드가 추진할 핵심사업은 소수민족 등 취약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이다.

성관 스님은 “라오스는 소수민족에 대한 전통적인 차별이 남아있어 빈곤과 불평등에 시달리며 교육과 관련한 지원도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소수민족은 언어마저 라오스 공식 언어인 라오어를 사용하지 않아 지원과 혜택에서 제외되기 일쑤이고 결국 가난이 대물림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님은 이어 “로터스월드는 지난 1월 시앙쿠앙 도정부와 소수민족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및 지역주민역량강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덕캄마을 초등학교 건립을 계기로 교육을 통해 소수민족 등 취약계층 아이들이 교육권을 보장받고, 교사 재교육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의 방향을 설정해 지역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로터스월드가 펼치고 있는 제3세계 교육불사사업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시앙쿠앙=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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