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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한 금빛 부처님, 남한산 성불사에 나투다

  • 교계
  • 입력 2016.06.24 10:20
  • 수정 2016.06.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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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불사는 6월18일 경내 대웅전에서 ‘석가모니부처님·문수·관음·지장보살상 점안 및 천불개금 불사회향식’을 봉행했다.

금빛가사를 새로 입은 성불사 부처님이 인자한 미소로 신도들을 맞이했다.

6월18일, 남한산 성불사
불상 점안·봉안법회 봉행
천불개금 불사도 회향식
학명 스님 등 500명 동참

남한산 성불사(주지 학명 스님)는 6월18일 경내 대웅전에서 ‘석가모니부처님·문수·관음·지장보살상 점안 및 천불개금 불사회향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자광, 전 조계사 주지 현근, 현 종회의원 선광,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림동문회장 혜정 스님, 정승석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새롭게 안치된 불상은 1976년 석고로 조성해 대웅전에 모셔져 있었으나 시절의 인연에 따라 동으로 다시 조성해 봉안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본격적인 불사에 들어간 천불불사도 이날 회향식을 가졌다.

성불사 주지 학명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불상을 조성하거나 개금불사 하는 일은 여러 사람에게 환희심을 내게 해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 하기에 불사 가운데서도 큰 공덕에 해당 한다”며 “불자님들의 홍복과 기도정진의 결실인 이 인연 공덕으로 불사에 동참한 모두가 원하는 일이 뜻대로 이뤄지고 세세생생 부처님과 인연이 깊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하심 불사추진위원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복된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가 성불사가 불법의 기도처가 되고 청정 수행 도량의 명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부처님이 쉼 없는 법륜을 굴리신 것처럼 우리 또한 수행의 공덕을 회향, 이웃과 더불어 나눔과 봉사, 배려로 살아가겠다”고 부처님 전에 기원했다.

이와 함께 성불사 발전과 불사에 도움을 준 남종현 주식회사 그래미 회장의 공덕을 세긴 공덕비도 제막했다. 남종현 회장은 학명 스님과 20년 인연을 회고하며 “성불사에 공덕비가 조성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불사가 남한산을 대표하는 도량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스님은 중앙승가대에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날 학명 스님은 불사회향을 기념하며 아낌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스님은 하남시청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라면 100박스를 전달하고 중앙승가대에도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학명 스님의 교육·인재 불사 의지는 사실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스님은 2004년 동국대에 첫 기부를 시작한 이래 교육환경개선기금, 장학기금, 불교대학 발전기금 등으로 동국대에만 6억여원을 전달했다. 오랫동안 후학양성에 기여해온 스님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동국대는 지난 2016년 봄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02년 성불사 내에 벽담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사찰 재정의 40%를 사회복지기금으로 후원하고 있는 스님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독거노인 후원, 구치소 수감자들을 위한 교화활동, 출산 장려사업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힘써 재소자 교화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 경기도 경찰청장 표창, 서울신문 주최 종교인 승가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성불사 발전과 불사에 도움을 준 남종현 주식회사 그래미 회장의 공덕을 세긴 공덕비도 제막했다.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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