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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증상 보인 몽골 주민에 자비인술

  • 신행
  • 입력 2016.06.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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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 해외의료봉사 회향

▲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회장 도준영)는 6월2~6일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비얀 주르흐구에 위치한 ENEREL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영남대병원 불자 의료진들이 성인병 질환을 보이는 몽골 주민들에게 자비인술을 펼쳤다.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회장 도준영)는 6월2~6일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비얀 주르흐구에 위치한 ENEREL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006년 첫 해외봉사 대상으로 몽골을 찾은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찾았다.

ENEREL병원 배려로 6개 진료실을 사용한 불교신행회는 호흡기내과, 신장 및 정형외과, 소아과, 약국, 접수처 등을 차리고 진료에 임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진료는 오후 8시30분까지 이어졌으며, 진료시작 전부터 많은 환자들이 대기하는 등 불자 의료진에 대한 신뢰는 높았다. 도준영 신장내과 교수, 이관호 호흡기센터장, 이재민 소아과 교수를 비롯한 직원 25명과 지도법사 인허 스님 등 불교신행회는 4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6번째 해외 신행활동이었다. 영남대병원 불교신행회는 교수직, 간호직, 기술직, 행정직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 130명이 활동 중인 신행단체다. 2006년 6월 몽골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해외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몽골 외에도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을 차장 의료접근이 어려운 주민들 진료를 돕고 있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회원들이 부담하는 등 자발적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불교신행회 측은 “고기가 주식인 몽골 주민들은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또한 심각한 수준인 것 같았다”며 “의료접근이 어려워 성인질환은 물론 간단한 상처치료도 못 받아 곪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작은 노력이지만 위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0호 / 2016년 7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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