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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네트워크, 학교 부적응 청소년 템플스테이

  • 교계
  • 입력 2016.06.29 19:31
  • 수정 2016.06.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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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26일, 부안 개암사서

▲ 전북불교네트워크는 6월25~26일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스님)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실패자라는 낙인과 소외감, 좌절감 등으로 고통 겪고 있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정립하고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곽인순)는 6월25~26일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 스님)에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보조교사를 포함한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첫날, 주지 재안 스님으로부터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인 복신굴과 우금암 바위절벽 원효방 등을 찾아 호연지기를 길렀다. 또 염귀녀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 센터장의 지도를 받아 새로운 친구들과 협동놀이를 했으며 집단상담에 참여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는 참가 학생들.
둘째 날에는 새벽예불, 발우공양, 주지 스님과 차담, 개암사 둘레길 산책 및 문화재탐방과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며 집중력 향상과 문화유산 체험, 예의범절 습득 등을 진행했다.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학교라는 좁은 울타리에 갇혀 힘들고 어려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참 나라는 존재를 찾아 사회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한 학생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나 자신을 믿고 앞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은 전북생명평화센터 생명평화 무료밥상에 사용해 달라며 20kg 쌀 25가마니(500kg)를 기부했다.
한편 개암사 주지 재안 스님은 전북생명평화센터 생명평화 무료밥상에 사용해 달라며 20kg 쌀 25가마니(500kg)를 기부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0호 / 2016년 7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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