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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간 협력·연대로 새시대 열어가겠다”

  • 사회
  • 입력 2016.06.29 19:44
  • 수정 2016.06.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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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 6월29일 30주년 "사회발전 염원·실천" 다짐

▲ KCRP는 6월2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갈등 해소와 미래 발전을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KCRP는 6월2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화합으로 하나된 30년, 미래를 향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을 비롯해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 7대 종교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영주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지난 30년이 종교 간 이해와 화합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0년은 협력과 연대 그리고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해야 한다”며 “새 시대를 열어가는 가치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원순 서울시장도 영상을 통해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나라에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은 종교인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환경·자살·저출산 등 사회문제에도 심도 깊은 대안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KCRP 중앙위원이자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은 공동대표회장인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대신해 종교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발원했다.

축하 세레모니로 종교간 화합과 사회발전을 염원하는 라이트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후 7대 종교 대표들은 이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글귀를 적어 이를 약속의 나무에 매달았다. KCRP 중앙위원이자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은 공동대표회장인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대신해 종교간 화합과 세계평화를 발원했다.

기념식과 함께 ‘2016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도 진행한 KCRP는 7~8월, 각 종단 시설에서 이웃종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웃종교스테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1986년 제3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서울 총회를 계기로 창립된 KCRP는 지난 30년 간 국내외에서 종교간 이해와 협력,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 KCRP는 6월2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350호 / 2016년 7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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