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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수행자의 언어

  • 불서
  • 입력 2016.07.04 17:00
  • 수정 2016.07.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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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 정왜 스님 / 도반

▲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화려한 옷 달콤한 음식 칭찬의 박수 소리/ 영겁의 괴로움 윤회 받는 지름길임을 알고/ 떨어진 옷 메마른 음식 비난의 소리/ 인연 끊어 괴로움 소멸에 드는 첩경임을 알아라’

순천 송광사로 출가해 수행한 저자는 인도 성지를 순례하며 치열한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떠오른 내용들을 모아 엮었다. 문장 곳곳에서 수행자의 맑은 기운과 명징한 의식이 배어있다. 전체 구성은 ‘일체의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모든 법에는 고정되어 있는 나가 없다’ ‘모든 행은 항상한 것이 없다’ ‘청정함으로 들어가는 길’ ‘고요함으로 들어가는 길’ ‘무명에서 벗어나는 텅 빔의 지혜’ ‘삼매의 길’ ‘큰 보리의 행을 실천하는 길’의 8부분으로 이뤄졌다. 각각의 구절로 명상을 해도 좋을 만큼 사색의 깊이가 돋보인다.

2004년 출간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보급용으로 다시 펴낸 것으로, 가지고 다니며 명상하기에도 좋다. 7000원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350호 / 2016년 7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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