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는 7월2~3일 전북금연지원센터(센터장 오경재)와 함께 ‘금연으로 빛나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원광대학교병원 국가지정센터로 운영 중인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선운사와 함께 지역민으로 대상으로 1박2일 실시하는 금연 프로그램이다. 6월10~11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전액무료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전문의와 간호사, 금연상담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연과 건강 관련 특강,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1:1 금연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 실천방법을 알려주고 상담으로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왔다. 또 발우공양과 예불, 금연을 위한 참선시간, 108배, 도솔암 트레킹 등 금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수료자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전화와 연계한 6개월간의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지원을 받게 되며 6개월 금연 시 성공기념품도 제공받는다.
오성호 선운사 템플스테이 팀장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절제된 생활을 하여 의지를 높이고 금연에 성공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이 금연에 성공해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51호 / 2016년 7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