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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한글 관계 규명해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 의미 밝힌다

  • 교학
  • 입력 2016.07.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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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한글’ 국제학술대회
8월18~19일, 연세대 등에서

언문으로 옮긴 각종 불경언해서는 훈민정음 창제·보급 과정에서 불교의 역할이 매우 컸음을 방증한다. 반대로, 훈민정음 창제는 한글·한국어는 물론 불교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적지 않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불교와 한글의 상호관계를 규명할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선학회(회장 신규탁)는 8월18~19일 연세대 언어정보연구원,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훈민정음 반포 570돌 기념-불교와 한글, 한국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와 한글이 서로에게 주었던 영향을 조명해보는 자리로,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8월18일 오후 1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되는 1일차 학술대회에서는 ‘불교와 한글, 한국어’(남기심, 연세대), ‘한글의 탄생과 불교사상의 언어’(노마 히데키, 일본 명치학원대), ‘말뭉치로서의 한글대장경과 그 활용’(서상규, 연세대), ‘불경언해 역주 현황과 의미’(홍현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화엄경과 한글 번역’(신규탁, 연세대) 등이 발표된다.

8월29일 오전 10시 연세대에서 진행되는 2일차 학술대회에서는 ‘월인석보 어휘색인’(조의성, 동경외대), ‘훈민정음 표기법과 불전언해’(정우영, 동국대), ‘불교를 통한 훈민정음 보급의 의미’(김슬옹, 인하대), ‘운허의 법화경 한글번역’(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금강경 한글번역’(김치온, 진각대), ‘한글대장경 개역전산화사업의 성과와 과제’(이재수, 동국대), ‘조선어사전의 불교 어휘’(백해파, 중국 중앙민족대), ‘국어사전과 불교 언어’(김한샘, 연세대), ‘능엄경언해 비교 연구’(유근선, 연세대) 등이 발표된다.

주최 측은 “불경언해서의 발간과 보급 과정은 바로 훈민정음 발달과정과 맥을 같이 하고 있으므로 불교와 한글 관계를 규명하지 않는다면 훈민정음 반포 570돌의 의미를 제대로 조명할 수 없다”며 “연세대언어정보연구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선학회가 동시 주최를 함으로써 의미가 남다른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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