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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앉고 차 마시며 자애로 감정조절 ‘탁월’

  • 교계
  • 입력 2016.07.19 12:05
  • 수정 2016.07.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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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증…자비선·행복창조 심의 통과

▲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위원회(위원장 혜거 스님, 이하 인증위)는 “7월14일 5차 회의에서 ‘관계를 열어주는 감정조절 명상 자비선과 행복창조캠프를 심의, 인증했다”고 7월19일 밝혔다. 사진은 자비선명상.
걷고 앉고 차 마시며 자애심을 키우는 인성계발 프로그램이 감정조절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종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이 됐다.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위원회(위원장 혜거 스님, 이하 인증위)는 “7월14일 5차 회의에서 ‘관계를 열어주는 감정조절 명상 자비선과 행복창조캠프를 심의, 인증했다”고 7월19일 밝혔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자애를 증장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비선은 성주 자비선사 지운 스님이 계발한 직장인 대상 대인관계 개선 프로그램이다. 내적 갈등 원인 대부분이 감정적 대립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짚어 감정 발생구조와 원리, 감정처리와 대면하는 방법, 명상으로 감정조절하는 방법 등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자비수관(좌선), 자비차선(차명상), 자비경선(걷기명상) 등 자비선명상 원리를 적용했으며, 자비심을 키워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양한다.

행복창조캠프는 행불선원(선원장 월호 스님)에서 진행 중인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다. 리셋 7단계와 행복창조 12선(選)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무한한 역동적 에너지를 발견하고 발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우주 끝까지 감싸는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자애명상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며 총 9개 품계로 나눠 자격 검증이 이뤄진다. 현재 100여명의 지도자가 있으며 9품계는 10명이 배출됐다.

인증위는 “각박해져가는 이 시대에 공감훈련을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현장성과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면밀해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포교원 회의에서 인증프로그램으로 확정될 예정인 2개 프로그램은 시범운영, 보완, 지침서 발간,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 등 절차를 거쳐 인성계발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증되면 시범운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포교원서 발간하는 ‘청소년 인성 인증 프로그램 가이드북’에 게재된다. 포교원과 공동사업을 전개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에 참여하는 혜택을 받는다.

한편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위원회는 5차 회의에서 3개월 보완과정을 거쳐 ‘홀가분, 너와 나-중독치유 프로그램’을 재심의하기로 했다. 02)2011-1911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53호 / 2016년 7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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